더민주 국민공천단 ARS투표 '원샷 승부'...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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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민공천단 ARS투표 '원샷 승부'...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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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번호 기피경향, 지지층 중심투표 등 관건

4.13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3개 선거구를 모두 후보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하면서, 경선방식인 안심번호에 의한 국민공천선거인단 자동응답전화(ARS)투표가 주목받고 있다.

국민공천단 ARS투표는 10일부터 20일 사이 진행된다. 본선 후보자 등록기간이 24~25일인 점을 감안하고, 이번주말을 기점으로 투표가 시작된다면 공천후보자는 늦어도 다음주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제주 3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경선후보자가 2명이기 때문에 결선투표 없이 단 한번의 투표를 통해 공천후보자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원샷'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실시되는 '안심번호 국민공천단 ARS투표' 방식이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더민주당 후보경선 세칙을 보면 ARS투표에 참여하는 국민공천단은 선거구별 최소 300명 이상으로 하도록 돼 있는데, 제주에서는 각 1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공천단은 더민주당과 무당층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구당 5만 개 이상의 안심번호를 받아서 모두에게 전화를 돌려 투표참여 의사를 밝힌 전원을 유효투표로 인정하게 된다.

경선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이뤄지는 안심번호 ARS투표는 투표참여의사를 물은 후, 더민주당이나 무당층으로 확인되면 바로 지지후보를 묻는 방식(후보자 적합도)으로 진행된다.

질문은 선거인 본인의 후보자 선택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의사변경, 입력실수 등에 따른 2회의 재투표 기회가 부여된다.

투표가 끝나면 유효투표의 결과를 득표율로 환산하되, 2개 이상의 조사기관으로 조사한 경우에는 각 조사기관별 유효득표율을 합산해 평균값을 산출해 당선을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산점과 감점은 해당 후보자 본인의 유효득표수에서 조정된다.

변수는 국민공천단 전화(010, 02, 050, 070)에 응답하는 참여도다. '070' 번호 등이 상업 스팸전화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안심번호 ARS투표가 지지 정당 확인을 통해 여권 지지층의 '역선택'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더민주당 지지층 중심으로 투표가 이뤄지면서 전반적 여론과는 다른 이변의 결과가 나올 개연성도 크다. 정당 내 조직적 입지가 강한 후보가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제주시 갑에서는 3선 현역인 강창일 의원(63)과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4), 제주시 을에서는 3선 현역인 김우남 의원(60)과 오영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이 각각 후보경선에 들어간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0)과 위성곤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8)이 맞붙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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