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후보, 세몰이 본격 시작..."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인 될 것"
상태바
박희수 후보, 세몰이 본격 시작..."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인 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생활정치 펼쳐나가겠다"
1.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헤드라인제주
3.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헤드라인제주

오는 4.13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전 제주도의회 의장)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동쪽에 위치한 영동빌딩 3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창일, 김우남 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규헌, 안창남, 김명만, 김희현, 김태석, 이상봉 고태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정언 전 국회의원과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도 함께 자리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991년 만 29세 나이로 돈 300만원 갖고 출마해서 물 먹었지만, 다시 1995년 33세 나이에 도전해서 5억원을 쓴 후보를 이겼다. 그 당시 아무도 박희수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다"며 정치에 입문했던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서문시장에서 자라며 민주화 열망 때문데 도의원의 길을 걸었고, 제 청춘을 저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 소외된 이들을 위해 바쳤다. 함께 하겠다는 약속 지키려고 부던히 노력했다"며 "이제 박희수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국제자유도시 10년이 지났다. 그걸 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의회를 포기했지만, 제주는 중국인들에 땅을 팔아 넘기고 한라산 난개발을 일삼았다. 제주의 1차산업도 최악을 걷고 있으며, 근로자들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월급을 받고 있다"며 "제주를 정말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두동강 난 이 나라를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 전세계 땅덩어리가 갈라진 나라는 우리나라 뿐인데, 오늘 부는 바람으로 대한민국을, 이 민족을 하나로 만들고 싶다"고 기치를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66%의 자산을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10%의 국민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대만민국의 1.9%의 자산만 50%의 국민들이 나눠쓰고 있다"면서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 문제를 언급하며 "이 상황을 이겨내겠다. 새로운 희망을 심겠다"고 밝혔다.

2.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헤드라인제주
8.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헤드라인제주
5.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헤드라인제주
자리를 옮겨 실내에서 재차 인사말을 전한 박 예비후보는 "저는 해야할 일들이 많다. 우선 제가 해야 할 일은 정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서민들과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서도 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 밑바닥에 있는 서민들과 함께 지내왔다. 노숙자 분들을 훈련시켰고, 장애인분들과 같이 살아왔고 탑동 해녀들과 소라를 싣고 제주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판매일도 도왔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떠나 본 적이 없다. 부끄럽지 않고 살아온 만큼 서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을 뜯어고치겠다. 중앙댱은 그렇다 치더라도 제주도당 만큼은 여러분과 함께 해야 한다"며 "그간 도당이 여러분들 곁에서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던가.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 도민들 곁에서 도민들의 말과 행동을 대변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국회를 국민들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앞장서겠다. 초선이라 못 할 일이 아니다. 도의회 의장까지 하고 도의원 4번 한 사람은 길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다"며 "공약했다.

축사에 나선 강창일 의원은 "이 땅에 서럽고 추운 이들을 위해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박희수"라며 "제가 (국회의원직을)그만둔다면 박희수에게 표를 줄 것이다. 서민을 아는 이런 사람들이 제주도 정치의 주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을 실었다. 강 의원은 박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경선을 거쳐) 박희수 후보가 된다면 제가 선거사무장이 돼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우남 의원은 "박희수 보다 훨씬 부족한 저도 국회의원을 3번씩이나 하는데, 박희수 의정의 꿈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동정도 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었다"며 "이번 강창일 선배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누가 되던 함심하면 꿈은 이뤄질 것이다. 표를 더해준다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보여준 박희수 의장의 뚝심, 제주의 가치를 지키려고 하는 그 의지에 함께 해 주시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리 더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개소식 말미에 박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낼 당시 '제주 지하수의 사유화'를 막아냈던 것을 주요 성과로 언급하며 제주 지하수로 건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2.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헤드라인제주
6.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에 나선 강창일 국회의원ⓒ헤드라인제주
7.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에 나선 김우남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2.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3.jpg
▲ 20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웩~~ 2016-02-22 13:20:13 | 116.***.***.197
우웩~~~ 토나온다.. 어찌 토나오는 니ㅁ들만 나왔냐? 아침부터 밥맛 떨어지게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