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제주섬 큰 상처...수십억대 시설.농산물 피해
상태바
폭설에 제주섬 큰 상처...수십억대 시설.농산물 피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양식장 피해...공공시설 파손 잇따라

32년만의 최강한파로 제주섬 곳곳에 폭설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농작물.양식장 피해는 73농가 24동에 이르고 있다.

피해규모를 살펴보면 제주시 해안동의 한 과일 비닐하우스 4개동 1320㎡를 비롯해, 서귀포시 남원읍의 또 다른 비닐하우스 4개동 1200㎡, 표선면 세화리의 비닐하우스 2곳 2개동 789㎡, 표선면 표선리의 비닐하우스 1동 195㎡ 등이다.

또 일부 양식장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넙치 14만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피해금액만 8억3599만원에 이르고 있다.

현재 중산간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주인이 비닐하우스 파손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곳도 많아 피해는 더 불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물 파손도 잇따랐다.

이번 폭설로 제주시 봉개매립장 1785㎡ 침출수 저류조의 돔 시설 지붕이 붕괴됐다. 다행히 저장돼 있던 침출수가 없어 유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도 추자도 파도저감시설과 가로등, 보안등 등이 파손되면서 제주시 추산 9억4070만원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민간시설과 밭작물 등을 감안하면 피해는 크게 불어날 전망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