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의원-민간업자 부적절 술자리, 철저히 감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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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의원-민간업자 부적절 술자리, 철저히 감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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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끈끈한 유착의 냄새...술판 벌인 도의원, 적절한 처신 아니다"

제주녹색당은 최근 제주도청 및 제주시청 공무원들과 현직 제주도의원, 그리고 민간업자가 합석한 술자리를 갖다가 폭력 시비로 이어진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부적절한 공직자 술자리에 대해 철저히 감찰하라"고 요구했다.

녹색당은 "제주도와 제주시의 건축 관련 인허가 부서 간부 공무원들과 도의원 3인, 민간업자 등 약 10명이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노래주점에서 술판을 벌이고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였다"면서 "장면만으로도 제주도 공무원과 정치인, 민간업자 간의 끈끈한 유착의 냄새가 짙고, 특히나 솔선수범해야 할 간부 공무원들이 이 자리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은 더욱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1년에도 고위공무원들과 민간업체 관계자들이 유흥주점에서 부적절한 술파티를 벌여 경찰조사가 이뤄졌음에도 이러한 문화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은 제주 사회에 청렴결백을 지키려는 문화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건축 이권 카르텔’이라는 말이 나돌 만큼 건축 관련 부서는 각종 인허가 등 이권 청탁의 유혹에 쉽게 노출된다"면서 "그만큼 이해충돌 방지와 이권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엄격한 감시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무원과 도의원들의 노래주점에서의 술자리 역시 부적절하다"면서 "도의회는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자리인데, 도의회를 벗어나 노래주점까지 가서 견제의 대상인 공무원들과 술판을 벌이는 행위는 도의원으로 적절한 처신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 "이날 참여한 도의원들이 관련 부서에게 향응을 제공받았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준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이 빚어진 당시 술 자리에는 도내에서 개발사업과 다양한 사업을 하는 한 민간 업자를 불러내 합석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나 의구심을 더욱 키웠는데, 이 업자는 자신을 나가도록 면박을 준 도의원에게 발길질까지 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해당 업자는 술 자리에 참석했던 한 공직자가 부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도의원과 건축업무를 담당하는 간부 공무언들이 참석한 자리에 굳이 이 업자를 불러낸 것은 공직 내부에서 강조하는 '청렴 기준'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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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11-05 14:01:51 | 1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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