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념일 제주에 나타난 서북청년단, "학살주범이 어디라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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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일 제주에 나타난 서북청년단, "학살주범이 어디라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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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 집회 시도에 4.3관련 단체 발끈 '충돌'

제주4.3 당시 수 많은 양민을 학살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던 극우단체인 서북청년단이 제주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추념식장 인근에서 집회를 시도하면서 4.3단체와 충돌이 빚어졌다.

'서북청년단' 후예라고 주장하는 3명은 이날 오전 적힌 깃발을 들고 추념식장 인근에 나타났다. 

이에 민주노총 제주본부과 4.3관련 단체 회원들이 "4.3학살주범 서북청년단은 즉각 떠나라!", "4.3왜곡 극우보수세력 규탄하다" 등의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맞대응 집회를 열었다.

몸싸움 등이 이어지며 격한 충돌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양측을 분리시키면서 서북청년단의 추념식장 인근 집회는 결국 무산됐다.

극우세력의 4.3왜곡.폄훼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념식 당일 양민학살의 주범으로 꼽히는 서북청년단의 등장에 이날 추념식장을 찾은 유족과 도민들은 크게 분개해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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