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여명 발 묶인 제주공항, 25일 항공기 운항 본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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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여명 발 묶인 제주공항, 25일 항공기 운항 본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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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증편 포함 514편 운항...새벽 1시까지 비행기 띄운다

설 연휴 마지막날에 엄습한 역대급 최강한파로 24일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편 결항된 가운데, 25일 오전 중 항공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지방항공청은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5일 오전 9시경부터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임시 항공편 25편의 증편이 확정되면서 25일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출발 256편, 도착 258편 등 총 514편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전편 결항으로 발생한 4만3000여명의 체류 승객 수송을 위해 25일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항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청은 김포공항측과 협의해 25일 김포공항 이착륙 허가시간을 2시간 연장키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24일에는 초속 20m가 넘는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이날 운항할 예정이던 476편이 전편 결항됐다.  

이에 제주항공청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제주공항 체객 지원 매뉴얼을 ‘경계’ 단계로 격상해 국토교통부, 제주도청, 한국공항공사 등 체류객 지원에 나섰다.

25일에도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공항공사·관계기관과 협력해여 공항 혼잡과 승객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다소 지연도 발생할 수 있어, 항공사의 안내문자와 운항현황 등을 사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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