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관리.지역상생 용역' 막바지...연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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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송악산 관리.지역상생 용역' 막바지...연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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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설명회 20~25일 개최...보존관리 방안 나올까
송악산 전경. ⓒ헤드라인제주
송악산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일대에서 추진됐던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부지를 전부 매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부지에 대한 보존.관리 방안이 조만간 제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0일에서 25일 사이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상생방안 마련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용역은 송악산 및 주변지역 경관훼손을 최소화하는 관리방안과 주민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용역은 오는 15일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주민설명회 등을 이유로 올해 말까지로 연장.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당초 송악산 일대 사유지를 매입한 뒤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으나,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 등으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용역진은 송악산 일대를 문화재로 지정하는 대신, 이 지역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송악산 일대를 보전하면서도 어떻게 주민들과 상생할지에 대한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일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의 중국 투자사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소유한 토지 전체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입대상 토지는 신해원이 송악산 일대에 보유한 토지 전부로, 170필지·40만 748㎡ 규모다.
 
매입대상 토지 중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이 111필지·20만 5252㎡(51.2%), 도립공원에 속한 지역이 72필지·19만 5496㎡(48.8%)를 차지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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