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류결정 크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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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방류결정 크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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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관광 금지,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해야"
수족관에 갇힌 지 17년만에 바다로 돌아가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사진=핫핑크돌핀스)
수족관에 갇힌 지 17년만에 바다로 돌아가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사진=핫핑크돌핀스)

핫핑크돌핀스는 3일 17년째 수족관에 갇혀있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이 바다 방류를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되는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비봉이 방류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05년 제주도 비양도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되어 17년간 돌고래쇼에 이용되어온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마침내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간다"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성공적인 비봉이 방류를 위해 무분별한 선박관광 금지와 돌고래 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비봉이 방류가 온전히 성공하고 그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무리한 근접 운항으로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사교활동을 방해하고, 먹이활동과 휴식 시간을 빼앗는 무분별한 선박관광에 대한 금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주요 서식처 일대를 해양생물보호구역을 지정해돌고래들의 서식처가 교란되거나 파괴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비봉이 방류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비봉이 방류 협의체와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바다 복귀와 야생 무리 합류를 위해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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