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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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제주도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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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2) 서귀포시 10개 선거구, 대결구도는?
현역 의원 대부분 출마...정치신예, 언론인 출신 도전장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31석의 지역구 의원 선거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구 현역에서는 현재까지 좌남수 의장(한경면.추자면)과 문종태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안창남 의원(삼양.봉개동), 그리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태석 의원(노형동 갑)과 박원철 의원(한림읍) 등 5명이 '불출마'를 결정했고, 27명은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구 도전까지 포함하면, 현역의원 중 86%가 다시 출마하고 있다.  

도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월17일 시작된다. 본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5월12일부터 13일까지다. 

대통령 선거가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각 정당별 도의원 후보자 공천은 3~4월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결과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구별 판도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별 의석수 변화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는 촛불 정국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났다. 제11대 제주도의회는 의원정수 43명 중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하고는 더불어민주당이 29명으로 절대적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국민의힘 5명, 민생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정치신예들이 대거 도전에 나선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별 의석수가 어떻게 달라질지, 현역의원의 교체는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는 선거구별로 출마가 예상되는 주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판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헤드라인제주>

<2> 선귀포시 선거구

◇제22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현역인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47)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주용 영천동당원협의회장(46)이 재도전에 나선다. 
 
여기에 3선 의원을 지낸 허진영 전 의원(58)이 무소속으로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23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현역인 김용범 의원(58)이 4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확실한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주자는 없는 상황이나, 대선 정국과 맞물려 새로운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24선거구(동홍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김대진 의원(52)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오현승 전 동홍동연합청년회장(58)이 재도전에 나서면서 맞대결이 예상된다.

◇제25선거구(서홍.대륜동)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이경용 의원(55)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강상수 서홍동주민참여예산 위원장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호상 서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처장(43)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이정엽 전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59)의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26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임정은 의원(48)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 의원을 지낸 현정화 전 의원(60)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제27선거구(대정읍)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양병우 의원(63. 무소속)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윤명 전 대정읍장(62)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명의 주자는 모두 현재 소속 정당이 없는 상태로, 앞으로 정당선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제28선거구(남원읍)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송영훈 의원(51)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확실한 입장을 표명을 한 주자는 없으나, 예전 선거에 출마했던 고승익 전 제주관광학회장(63)과 양창인 전 위미1리장(50), 현홍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56)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60)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29선거구(성산읍)

성산읍 선거구는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가 최대 쟁점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고용호 의원(54)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재명 후보 경제특보로 임명된 고내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 운영위원(55)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현기종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50)이 거론되고 있다.

제2공항 반대운동을 주도해 온 강원보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57)도 출마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양홍식 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60)도 출마를 준비하면서, 정당 선택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0선거구(안덕면)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조훈배 의원(58)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확실한 입장 표명을 한 출마 주자가 없는 상황이나, 대선과 연계해 새로운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제31선거구(표선면)

국민의힘에서는 공직자 출신의 재선 의원인 강연호 의원(66)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아직 출사표를 던진 확실한 도전자는 없는 상황이나, 안창언 전 서귀포시이장연합회장(58)과 최영만 전 표선면 주민자치위원장(57)이 공천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직자 출신인 강희철 전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59)과 오문범 전 표선로타리클럽 회장(57)도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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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도민 2022-01-05 21:39:35 | 182.***.***.168
제2공항 반대 도의원 에 비토!
제주도 균형발전을 저해한 현 도의원
척결합시다, 도대체 지역에 한일이
뭐 있어요

성산 투기꾼 박멸 2022-01-04 15:50:57 | 39.***.***.128
정석비행장 활용 or 제2공항 전면백지화가 정답!

동부지역 끝자락 성산에 위치한 성산공항은 지역 불균형 및 동부-서부, 산남-산북 최악갈등 조장공항!

동부 끝자락 박아진 성산공항은 도민접근성 최악공항! 성산 투기꾼만 배불리는 개쓰레기 공항! 토지 수용당하고, 소음공해만 끼치는 난산 온평 수산리 주민도 불만인 공항!

인프라 및 예산에서 심각히 소외당하고 벼락거지될 위기에 처한 서귀중문 대정안덕 한림한경애월 사람들도 반대하는 최악의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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