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주도지사 선거, 누가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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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주도지사 선거, 누가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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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출마 채비, 물밑 경쟁 본격화...치열한 공천경합 예고
"대선 승리가 우선"...대선 결과 최대 변수, 누가 흐름 탈까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들의 물밑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원희룡 전 지사의 중도하차로 현직이 없는 이번 선거에서는 여.야 주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만 15명을 넘고 있다. 

이중 일부는 출마 채비를 빠르게 가져 나가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이 이제 한달 남짓 남겨 놓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일정을 보면, 예비후보자 등록은 도지사와 교육감은 2월1일, 지방의원은 2월 17일부터 시작된다. 본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5월12일부터 13일까지다. 

정치 신예들의 경우 이 일정에 맞춰 출마준비는 점차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제주녹색당과 시민정치연대에서는 일찌감치 후보자를 확정해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다.

특이한 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 주자는 현재까지 한 명도 없다는 것이다. 이는 지방선거에 앞서 오는 3월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선이 지방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대통령 취임식은 지방선거 20일 전인 5월 10일 열린다. 이러한 정치 일정은 대선의 결과가 각 정당 후보자 공천은 물론 본 선거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지방선거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방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럼에도 도지사 선거는 조직력이 강하고 여론에서 우세한 후보진영이 공천경합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어, 각 정당별 예비주자들의 각축전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민주당 공천경합 예상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주자들. 사진 왼쪽 위부터 김태석, 문대림, 박원철,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주자들. 사진 왼쪽 위부터 김태석, 문대림, 박원철,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가나다 순)

현재 거론되는 주자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아 활동하는 현역 국회의원 3명과, 도의원 등에 6명 정도가 공천 경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에서는 오영훈 의원(54. 제주시 을)과 위성곤 의원(54. 서귀포시)이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 도지사 출마 결심을 밝히며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오 의원과 위 의원은 모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주지역 민주화운동 그룹으로 꼽히고 있어 이들의 경합이 주목된다.

여기에 송재호 의원(62. 제주시 갑)의 행보도 주목된다.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의 경우 현재까지는 대선 승리를 위해 전념하겠다는 뜻만 밝히고 있으나, 대선 결과에 따라 출마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역 제주도의원에서는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67. 제주시 노형 갑)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지난 여름 민주당 권리당원 모집에서 1만명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공식적 선언은 하지 않았으나 기자회견 자리에서 출마 결심을 밝힌 바 있다.

3선인 박원철 의원(60. 제주시 한림읍)도 출마의향을 밝히고 있다. 박 의원은 "도지사 선거의 핵심키워드는 제주를 같이 고민하고, 제주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제주형 리더십이라 생각한다"면서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57)도 이번에 재도전 할 뜻을 밝히고 있다. 그는 JDC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각종 사업 관련 미디어 홍보에 주력하며 존재감을 알려왔다. 

◇ 국민의힘 공천경합 예상 주자는?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주자들. 사진 왼쪽부터 고경실, 김방훈, 문성유, 장성철, 정은석, 허향진(가나다 순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주자들. 사진 왼쪽 위부터 고경실, 김방훈, 문성유, 장성철, 정은석, 허향진(가나다 순

국민의힘에서는 정치신예로 불리는 새로운 영입 인물 등에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대표적 케이스가 바로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66)이다. 현재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윤석열 제주선대위를 총괄하고 있다. 허 전 총장은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을 당시 "대선에 이겨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서 "도지사 출마 여부는 나중에 심사숙고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입당해 제주선대위에 합류한 정치신예인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58)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기획재정부 고위공직자 출신인 그는 캠코 사장에서 물러난 뒤 제주에 내려와 대선 지원을 하고 있다. 공식적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는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정치인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55)도 이번에 공천 경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윤석열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호남제주본부장에 임명된 그는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공직자 출신에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가장 먼저 합류했던 고경실 전 제주시장(66)과, 직전 선거에 출마했던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68)도 공천 경합에 나설 수 있는 잠재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은석 전 한국노총 국민은행지부 지회장(60)도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 정의당 고병수-고은실 고심...'녹색당 부순정, 제주가치 박찬식' 출마 결심

정의당, 녹색당, 시민정치연대의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고병수, 고은실, 부순정, 박찬식(정당,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정의당, 녹색당, 시민정치연대의 후보군. 사진 왼쪽부터 고병수, 고은실, 부순정, 박찬식(정당, 가나다 순) ⓒ헤드라인제주

정의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57)이 출마 결심을 밝히고 있다. 고은실 제주도의원(58. 비례대표)도 출마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녹색당에서는 당원투표를 통해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46)을 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부 후보는 "오는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의 정치를 확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에서는 박찬식 공동대표(59)를 도지사 예비후보로 확정했다. 박 대표는 "제주에서 진정한 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며 "개발과 성장 중심으로 오면서 자연과 공동체가 망가지고 있는데, 환경보전, 적정한 관광관리, 삶의 질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제주다움을 지키고 더 나은 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우남 의원 고심 중...안동우 시장, 오홍식 회장 출마가능성도 제기

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우남 전 의원, 안동우 시장, 오홍식 회장. ⓒ헤드라인제주
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김우남 전 의원, 안동우 시장, 오홍식 회장. ⓒ헤드라인제주

이밖에 3선 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의원(67)의 출마 결심 여부도 주목된다. 한국마사회 회장에서 중도하차 한 후 명예회복을 위해 정치 행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나 탈당해 다른 정당으로 출마할 것이란 설도 나돌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대선 정국과 코로나19 문제로 출마 여부는 아직 고민 중이다"면서도,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3선 제주도의원과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안동우 제주시장(60), 제주도청 고위공직자(기획관리실장) 출신의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67)의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안 시장과 오 회장 모두 "현재 맡고 있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선거와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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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22-01-25 00:34:24 | 14.***.***.166
내가 보기에 국민의힘 은 정은석 을 내보낼거 같은데 국민의힘 후보들 중에 가장 중도적이고 민주당 지지층 에도 가장 어필이 되는 인물은 정은석 이네 내가 조언해주자면 2공항 은 자유롭게 나가야해 성산읍 고집 말고 자유롭게 위치도 옮길 수 있다고 하면서 나가야 이길 수 있을걸 사실 인구없는 성산읍 고집 자체가 적자공항 위기도 불러오고 도민 전체 지지를 얻기에 불리한 입장 이지

토룡 2022-01-08 16:19:44 | 223.***.***.195
제2공항 찬성 도의원은 물러나라...

정말 2022-01-02 17:41:55 | 122.***.***.195
깜냥도 안 되는 것들 이름이 다 올라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