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결혼식 피로연장 코로나19 잇따라...마을회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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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결혼식 피로연장 코로나19 잇따라...마을회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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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방문 태흥2리 마을회관 동선 공개...방문자 검사 받아야

결혼식 피로연 참석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태흥2리 마을회관’의 동선 정보를 긴급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 마을회관에서는 지난 10월 30일과 11월 6일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는데, 이 일정에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방문 시간은 10월 30일 오후 4시부터 8시, 11 6일 오전 10시2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다.

방역당국은 제주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와 출입자 수기명부 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일시에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던 남원읍 소재 일반음식점 '송가네 참숯가든' 관련 동선정보가 공개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1명이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송가네 참숯가든’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동선은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제주도의회 모 의원이 8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도의회도 비상인 가운데, 해당 의원은 지난 주말 결혼식장 및 피로연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동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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