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금지’ 무시하고 제주여행 일행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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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금지’ 무시하고 제주여행 일행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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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방역수칙 위반 조사

제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에 여행온 입도객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발생한 확진자 19명(오후 5시 기준) 중 까지 발생해 8명(제주 #1673, 1675, 1678~1683번)은 입도객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중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도 불구하고 집단적으로 다수가 함께 제주에 내려와 여행을 하다가 연쇄적으로 감염된 사례도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제주 1678·1679·1680·1681·1682·1683번은 부산지역 거주자로, 지난 17일 제주에 내려와 여행을 하던 중 확진됐다. 

1차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제주1658·1659·1660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일행이 집단적으로 확진되면서, 이들의 동선에 포함된 숙소 및 관광지, 음식점 등은 긴급 방역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제주1673번은 수도권 거주자로, 지난 26일 제주 1654번과 함께 입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이 확진되자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675번 역시 수도권 거주자다. 20일 여행을 위해 입도했으나 제주 1601번의 접촉자로 통보돼 24일부터 시설 격리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감염경로 조사 및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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