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생 코로나 확진자 연일 속출...2개 학교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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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생 코로나 확진자 연일 속출...2개 학교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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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고 7명, 대정고 관련 5명 확진

제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제주도내 고등학교에서도 5명 이상이 연쇄적 확진되는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적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고교생 관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1일에는 오후 5시 현재까지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547·1548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된 제주 14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자로 나타났다.

이들 확진자는 1477번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으나, 다시 증상이 나타나자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2명의 추가 확진으로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제주 #1477, 1479, 1480, 1491, 1492, 1493, 1511, 1517, 1519, 1547, 1548번)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1일 오후 현재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한림공업고등학교에서 7명, 대정고등학교에서 5명 등 총 12명이다.
 
한림공고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7명(최초 확진자 1명 포함)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70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695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정고에서는 21일 2명이 추가되어 모두 5명(최초 확진자 1명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학교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9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확진자를 제외한 19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교직원 2명이 확진된 제주중앙고등학교에서는 이후 교직원.학생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고교생 집단감염과 관련해 한 고교에서 방역수칙 위반 단체모임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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