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후보 '평화.인권 밥 먹여주냐' 발언은 '평화의 섬제주' 부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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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후보 '평화.인권 밥 먹여주냐' 발언은 '평화의 섬제주' 부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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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예비후보, 송재호 후보 발언 관련 논평

4.15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 주느냐"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를 강력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에서 "송 후보의 발언은 단순히 사과해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하여 추진하는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 발언은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도민적 공감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송 예비후보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평화도시 외교 공약을 발표한 것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책임 회피성 제스처로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송 예비후보가 평소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를 단순히 장식용 구호로밖에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 차원의 평화도시 외교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개정을 약속한 것도 어설퍼 보일 수 밖에 없다"면서 "송 예비후보가 아무리 단순 말실수라고 하면서 평화와 인권의 공약을 발표한다 하더라도, 도민들이 한 번 받은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는 경제성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다. 또한, 평화 그 자체를 산업화하는 전략은 구체화할 수 있다"면서 "전쟁 상태에서는 경제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보편적 상식으로, 따라서 ‘평화가 밥먹여 줄 수 있다’는 명제는 명백한 진리"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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