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서 제외된 '송악산'..."왜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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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서 제외된 '송악산'..."왜 외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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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신청대상서 송악산 빠져...주민들 반발
"대표명소 승격 공언했던 제주도정, 송악산 왜 패싱했나?" 성토
제주도 "송악산 대표명소 지정, 주민들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추진 가능"
세계지질공원 일반명소로 지정된 송악산. (사진=송악산 알뜨르사람들)
세계지질공원 일반명소로 지정된 송악산. (사진=송악산 알뜨르사람들)

최근 진행 중인 유네스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현장심사에서 송악산이 '대표 명소' 승격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송악산 알뜨르사람들은 10일 성명을 내고 "왜 송악산은 계속 외면받아야 하는가"라며 "대표 명소 승격을 공언해놓고 송악산을 패싱한 제주도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현장심사는 4년마다 세계지질공원 자격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다. 2010년 10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의 경우 이번이 네 번째 재검증에 도전하는 것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세계지질공원 지위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로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패류화석층, 천지연폭포,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우도, 비양도, 선흘곶자왈, 교래 삼다수마을 등 13곳이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송악산을 비롯해 차귀도, 거문오름, 효돈천 하류, 하논분화구, 당산봉, 산굼부리, 한림공원, 송악산, 물영아리, 섭지코지, 가파도, 단산 등 12곳은 '일반 명소'로 지정돼 있다. 

일반명소는 향후 대표명소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아직 학술적 가치가 규명되지 않거나, 탐방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곳을 말한다.
 
제주도는 '제4차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계획'을 통해 일반명소인 송악산을 일반명소에서 대표명소로 승격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최종 검증 심사 과정에서 송악산은 대표명소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질공원 일반명소로 지정된 송악산. (사진=송악산 알뜨르사람들)
세계지질공원 일반명소로 지정된 송악산. (사진=송악산 알뜨르사람들)

송악산 알뜨르사람들은 성명에서 "제주도정이 재검증 실사에서 성산읍 신양리와 안덕면 감산리 등의 명소를 추가 신청한 가운데, 송악산을 또다시 누락시켰다"며 "송악산이 도대체 무엇이 부족해서 세계지질공원 재검증이라는 중대한 기회에서 또다시 외면당하고 제외되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송악산의 가치와 관련해, "송악산을 단순히 수많은 오름 가운데 하나인 일반명소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송악산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독보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핵심 지질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악산은 해상에서 일어난 강력한 수중 폭발로 쌓인 거대한 화산재 쇄설층 내부에, 또다시 마그마가 분출하여 들어앉은 '이중 화산체(Maar-Di diatreme)'의 교과서적 표본"이라며 "특히 파도에 깎인 해안 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의 아름다운 퇴적 구조와 파식대지, 그리고 화산활동의 전 과정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지질 구조는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세계적 보전 가치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생태경관적 가치에 알뜨르 비행장의 다크 투어리즘 역사·평화적 가치까지 융합된 송악산이야말로, 제주가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고 전 세계에 자랑해야 할 핵심 자산"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타 지자체들은 지질명소 하나를 추가 등재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달리는 이 중대한 시기에, 제주도정은 송악산을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명소로 승격시키기 위한 그 어떤 공식 신청도, 유네스코를 설득할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송악산을 대표명소로 지정해야 하는 이유는 사계 해안, 산방산, 용머리해안으로 이어지는 제주 서남부 지질 트레일이 완성되는 자리가 바로 송악산이기 때문"이라며 "이미 확보한 세계적 지질 자산마저 ‘일반명소’라는 서랍 속에 처박아두고 심사 코스에서조차 제외한 것은, 제주도정이 송악산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고 방치한 명백한 행정 패싱이자 직무유기"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막대한 혈세를 들여 땅을 매입한 이후,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단 말인가"라며 "송악산은 세계지질공원 제주를 대표할 충분한 자격과 가치를 이미 갖추고 있음에도 계속 제외된다면, 문제는 송악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정의 무능한 인식과 의지 부족에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이 ‘제4차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계획’을 통해 송악산을 대표명소로 확대 지정하겠다고 공어했음에도, 신청하지 않았다"며 "제주도정은 이번 유네스코 재검증 과정에서 독보적 가치를 지닌 송악산의 대표명소 승격 신청을 누락한 사유를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내외 지질학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송악산 지질 가치 재평가 및 대표명소 지정 절차를 즉시 추진하라"며 "아울러 지질·생태·역사 가치를 하나로 묶는 송악산-알뜨르 평화공원 조성 계획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송악산은 특정 행정부서의 행정 대상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지켜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제주의 위대한 자연유산"이라며 "제주도정이 불통과 무책임으로 송악산의 가치를 계속 외면한다면 도민사회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송악산과 알뜨르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행동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송악산 대표명소 지정, 주민들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추진 가능"

이에 대해 김형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과 대표 명소 지정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며 "대표 명소 확대는 유네스코에서도 바라는 사안이고, 지정은 우리 정부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명소 지정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보전 의지, 교육, 지속 가능한 활동 여부 등을 보고 신청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신양리와 감산리가 신청된 것"이라며 "송악산의 대표명소 지정은 주민들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정읍의 경우에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해보겠다고 하면, 제주도와 협의하여 대표명소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신청절차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제주도정이 외면하고 있다는 표현은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의 이번 현장심사가 완료되면 심사자들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 심의와 12월 유네스코 총회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평가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받아 '그린카드(Green Card)'를 획득하면 향후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제주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됐고, 2014년과 2018년, 2022년 재검증을 모두 통과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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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2026-08-11 08:04:45 | 118.***.***.162
도의회..2공항 종합자료집 요약
1. 동굴18개소.숨골ㅡ 150여개 누락
ㅡ>서궁굴 .신방굴 .칠낭궤.서성굴 등
2.철새도래지와 활주로4,000평 중복겹침
3 .공항시설법 위반
ㅡ>공항8km 철새도래지 4곳<불가지역>

4. 농지강탈 : 2847필지 520,000평
5. 조류충돌 위험성: 새만금신공항과 일치
ㅡ> 제주공항20배.무안공항568배
6. 멸종위기종:저어새.맹꽁이.도룡뇽
ㅡ>1급법정보호종 40종 56,000여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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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항공 수요예측.허풍조작: 일천만명

로오 2026-08-11 08:51:18 | 211.***.***.121
유네스코도 돈 내고 지정받는 거라 하던데 돈을 많이 안 들여서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