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예결위원장 "모든 사업 원점에서 다시 검토"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봉현)가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27일 추경심사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위성곤 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번 추경안의 심사 대상이 신규·증액 사업 4615억 원과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조정이 필요한 기존 사업 1389억 원이라고 판단했다.
제주도의 추경 순증액은 4615억 원이지만, 추경 편성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6004억 원이 재검토 대상이라는게 예결위의 판단이다.
예결위는 추경 편성의 필요성과 시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도민 체감 효과는 물론 사업별 산출 근거와 재원 배분의 적정성, 재정 건전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키로 했다.
특히 상임위원회 심사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감액 사업이라도 필요하면 복원하고 심사가 부족한 사업은 추가 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봉현 예결위원장은 "상임위원회의 심사 결과는 존중하지만 예결위 심사에 관행은 없다"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000억 원으로 제시됐던 추경이 4615억 원으로 확대된 과정과, 증액과 감액을 포함한 6004억 원 전체 사업이 도민 앞에 충분히 설명돼야 한다"며 "필요한 예산은 끝까지 지키되, 시급하지 않거나 준비되지 않은 예산은 규모와 관계없이 과감히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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