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빛중·제주첨단초중 시설사업비 125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당초 예산 1조 6,542억원보다 383억원(2.3%) 증액한 총 1조 6,92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편성 당시 세수 악화로 감액되거나 반영하지 못했던 학생 교육활동 관련 사업을 보완하고, 내년 개교 예정인 서빛중학교와 제주첨단초·중학교 시설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제1회 추경 이후 교부된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경비도 함께 반영했다.
전체 추경 재원 383억원 가운데 특별교부금과 비법정전입금, 설립기금 등 목적이 지정된 경비는 257억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한다. 나머지 126억원 중 76억원은 신설학교 서빛중 시설사업비, 17억원은 특별교부금 대응투자에 편성돼 실제 활용 가능한 재원은 33억원 수준이다.
주요 편성 내용을 보면 교수학습활동 지원 사업에 145억원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환경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 지원에 47억원, 노후 학교운동장 정비 및 개보수 지원에 20억원, 맞춤형 학습지원과 경계선지능학생 심층 지원 등 기초학력 향상 사업에 6억원 등이 반영됐다.
교육복지 분야에는 총 17억원이 편성됐다. 초등주말돌봄교실 ‘꿈낭’ 추가 지원 등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에 14억원, 한국어교육시스템 개선 등 다문화교육 지원에 2억원, 농어촌 유학생 경비 지원에 1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학교시설 여건 개선 사업에는 가장 많은 205억원이 배정됐다. 신설학교인 서빛중과 제주첨단초·중 시설사업비 125억원을 비롯해 외단열 개선 등 지역 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대응사업 47억원, 공립 초·중 17개교를 대상으로 한 햇빛이음학교 시범사업 운영비 2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에 3억원, 갈등조정전문가와 교육활동보호지원 코디네이터 증원을 포함한 교육활동 보호 지원 강화 사업에 1억원, 열린교육감실 확대 운영과 소통 플랫폼 서비스 개선 등에 1억원을 편성하는 등 교육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앞서 고의숙 교육감은 지난 9일 추경예산안 편성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편성 기조 및 새로운 제주교육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