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립준비청년들의 의미 있는 도전…"스스로 낚는 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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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립준비청년들의 의미 있는 도전…"스스로 낚는 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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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 활성화 지원사업'의 기대와 전망
높아지는 자립의 문턱…취업·창업 넘어 '스스로 살아갈 힘' 키운다
심리회복부터 취·창업까지…스스로 미래 설계 4단계 프로그램 운영
"자립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제주형 청년 자활모델 주목 

29세 자립준비청년 김햇살 씨(가명)는 선천적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아동생활시설에서 성장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사회복지 분야 대학을 졸업한 뒤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며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정에만 머물지 않았다.

현재 김 씨는 제주광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에 참여해 또 다른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립 모델을 만들어 보겠다는 도전이다.

김 씨의 이야기는 제주광역자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이 지향하는 가치를 보여준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자립준비 청년들의 '2026년 제주 로컬기반 창업기반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여 모습.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자립준비 청년들의 '2026년 제주 로컬기반 창업기업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여 모습.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 청년들이 떠나는 제주, 자립의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

제주 역시 청년 유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일자리는 부족하고 생활비는 높다. 취업과 주거, 미래에 대한 불안은 청년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동시에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자립은 더욱 멀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통계청 인구통계자료 등을 종합해 보면, 취업 등의 이유로 제주를 떠나는 청년들은 최근 5년간 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자활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자활사업, 스스로 살아갈 힘을 키우다

자활(自活)은 말 그대로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한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교육,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복지사업이다.

당장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흔히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방법과 도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비유된다.

현재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에서 약 7만2000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75개 청년자립도전사업단에서는 약 800명의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사업단<청자날다> 참여 청년 연계 정서지원 프로그램 .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 왜 청년에게는 별도의 자립지원이 필요한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자활사업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립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배경에는 기존 자활사업만으로는 청년들의 특수한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자활사업 참여 청년의 66.6%는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63.9%는 자활역량평가 점수가 70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취업 지원 이전에 사회적 관계 회복과 자립 의지 형성, 심리·정서적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일반 성인 참여자와 함께 사업단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고, 청년 특성을 반영한 직무 배치나 진로 설계에도 한계가 있었다.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 활성화 지원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 심리회복부터 취·창업까지…4단계 맞춤형 지원

제주지역에서는 수눌음지역자활센터가 청년자립도전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자활센터는 2025년 9월 시작된 1차 시범사업부터 참여해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자립준비청년과 자활사업 참여 청년 등 총 11명(연인원)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광역자활센터는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광역자활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시범사업은 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 적응 지원을 목표로 운영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주광역자활센터의 본 사업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사업은 크게 4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초기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참여 청년의 욕구와 상황을 진단하고 개별 자립계획을 수립한다. 전문기관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 상태와 사회성, 자립 준비도 등을 점검한 뒤 참여 유형을 세분화한다.

이어 자아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컬러테라피와 자기이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로탐색 단계에서는 공모전 참여, 수요맞춤형 멘토링, 창업 경진대회 참가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마케팅, 글쓰기, 기업가정신, 제과제빵 기술 등 개인별 관심 분야에 맞춘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퍼스널 브랜딩 교육과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과 창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제과제빵과 창업지원 분야 현장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마케팅, 기업 방문, 창업 실무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독서모임과 보드게임, 시네마 토크, 우수기업 벤치마킹 등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공동체 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진로탐색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2026년 제주로컬기반 창업기반 벤치마킹 프로그램 일환인 기업탐방 모습.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진로탐색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2026년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2026년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 눈에 보이는 변화들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 청년들은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 6명 취득을 비롯해 제과제빵 자격증, 바리스타 2급, Google Analytics 4 등 다양한 전문 자격을 취득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일자리교육지원센터, 제주자립지원전담기관, 시온빌자립생활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일경험 연계기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변화는 청년들의 태도와 자신감이다.

참여 청년들은 심리상담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이 향상됐으며, 회의를 주도하거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리더십과 공동체 역량도 키워가고 있다.

정서지원을 위한 컬러테라피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정서지원을 위한 컬러테라피 프로그램.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종합  상담.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종합심리상담.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 "경제 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리·정서 회복"

제주특별자치도광역자활센터 김성복 센터장은 청년 자립의 핵심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꼽았다.

김 센터장은 "취약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진로 불안도 크지만 무엇보다 무기력감과 낮은 자존감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회복하고 정서적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은 단순한 취업이나 창업 성과보다 경험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센터장은 김햇살 씨(가명) 사례를 소개하며 "자신의 안정에 머물지 않고 다른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자립은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수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이 글쓰기 역량 강화.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수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글쓰기 역량 강화. (사진=제주광역자활센터)

◇ 자립을 넘어 지역 정착으로

제주광역자활센터는 앞으로 신규 참여 청년 발굴과 일경험·창업지원 기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인턴 파견기관 발굴과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취업과 창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서귀포지역 자활센터 내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자문단 운영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지원체계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광역자활센터는 지난 2월 '광역형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 활성화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관광대학교 RISE사업단(창업본부),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행정사법인 에이전트원, 이레숲협동조합, 한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광역자활센터가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 참여 청년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창업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다자간 업무협약식.
제주광역자활센터가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 참여 청년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창업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다자간 업무협약식.

청년자립도전사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사업이 아니다.

청년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세우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 지원사업이다. 취업과 자격증 취득, 창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청년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청년의 자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다.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는 대신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자활사업이 제주 청년정책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광역자활센터 김성복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요지.

◇ 제주 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김성복 센터장
김성복 센터장

- 경제적 어려움과 진로에 대한 불안도 있지만, 취약청년의 경우 무엇보다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무기력감과 낮은 자존감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거나 장기적인 자립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자립을 위해서는 취업이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회복하고 정서적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정서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 기억에 남는 청년 참여자 사례가 있다면.

- 29세 자립준비청년인 김햇살 씨(익명)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청년은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아동생활시설에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사회복지 분야 대학을 졸업하고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며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의 안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신과 같은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창업을 통해 새로운 자립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김햇살 씨는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단에서 다른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며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자립이 단순한 경제적 독립을 넘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청년들의 희망이 되고자 하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 사업 전후 청년들에게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 사업에 처음 참여했을 당시 청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의견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반복된 실패 경험과 관계 형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사업 참여 이후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심리상담, 정서지원 프로그램,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점차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능력이 향상됐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나아가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의견을 조율하는 등 리더십과 공동체 역량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제주광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는 청년자립도전사업만의 차별점은.

- 올해 제주광역자활센터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의 주요 목표는 '경험의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 취업이나 창업이라는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결과 중심의 접근을 넘어 지속 가능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요 맞춤형 사례관리, 공모전 참여 등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그리고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미션 수행과 일경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경험을 축적하고 스스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의 힘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있다는 것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더욱더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스스로 고립하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손을 내밀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 제도, 그리고 다양한 지원의 손길이 존재합니다.
결국 자립은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 안에서 청년들은 충분히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다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제주광역자활센터가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각 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자립도전자활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자활사업 전반에서 청년자활사업이 더욱 확산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자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헤드라인제주>

*이 기사는 제주광역자활센터의 지원과 취재협조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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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2026-06-26 07:40:28 | 118.***.***.128
잘 읽었습니다.
자립 청년들에게 우리 사회가 좀더 관심을 갖고 따뜻한 애정 나누었으면 합니다
청년 참가자 여러분. 응원합니다. 창업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