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해상 어선 화재사고 사흘째...실종자 2명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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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해상 어선 화재사고 사흘째...실종자 2명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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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7시간 여만에 선체 침몰...승선원 10명 중 8명 구조, 2명 실종
해경, 수색 범위 확대해 대대적 수색 작업 진행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어선이 화재 발생 7시간 여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사진은 침몰 직전 선미 부분만 보이고 있는 어선 ㄱ호.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 어선이 화재 발생 7시간 여만에 완전히 침몰했다. 사진은 침몰 직전 선미 부분만 보이고 있는 어선 ㄱ호.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승선원 10명 중 8명은 구조됐으나 선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2명은 실종된 상태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경비함정, 관공선 등을 투입해 주간,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 수색구역을 가로 37km, 세로 39km 범위로 확대하고, 경비함정 등 함선 20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제주해양경찰청)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쯤 차귀도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선적 29톤급 근해자망어선 ㄱ호(승선원 10명)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 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7시간 여만인 오후 4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지만, ㄱ호는 오후 5시 44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해당 선박은 FRP(강화플라스틱) 재질로, 높은 인화성 때문에 불이 매우 빠르게 붙고 잘 꺼지지 않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불로 두 명의 실종자도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인근 해역에 있던 어선  237해덕호가 승선원 10명 중 8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선내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선원 2명은 실종됐다. 

구조된 선원 8명은 한국인 2명, 외국인(인도네시아) 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3명은 호흡기 치료가 필요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5명은 귀가 조치됐다.  <헤드라인제주> 

화재 발생 위치도. (자료=제주해양경찰청)
화재 발생 위치도. (자료=제주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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