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 등은 되돌아 봐야...정책 대결 위한 후보간 협약.노력 필요"

6.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자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민선 8기 광역자치단체장 하위 20% 평가가 정당하기 이뤄진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성과가 "도민들이 협심해 이룬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이를 도민들에게 세심하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5일 제주시 칠성로 차없는거리에서 진행한 6.3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선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선 오 지사는 "제주도가 추진했던 각종 정책들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를 더욱더 튼튼하게 하고 있고 그리고 가장 제주에서 높은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함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 부분들을 도민께 알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선 "저는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하위 20% 평가를 받아 20% 감점을 받았고, 이를 도민 여러분께 공개한 것은 도민과 당원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그런 것"이라며 "그러나 20% 감점이 제주도민과 제주도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의 정당한 평가였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성과들은 어느 누구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도민 모두 주체가 돼 협심해서 지혜를 모았기 때문"이라며 "오영훈 도정 4년, 민선 8기가 걸어왔던 성과와 부족함에 대해 도민 여러분과 충분히 같이 공유할 수 있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또 "지금 제가 도지사 신분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식의 선거 운동을 하기가 상당히 제한이 있다"며 "당분간 저희 도지사 직을 수행하면서 저희 직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정한 시기가 되면 후보 등록을 해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 4월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그 즈음에 구체적인 선거운동 관련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방 등 정책경쟁이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후보 등록을 한 분들끼리 정책 토론이나 정책 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약을 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공약 달성 정도에 대해서는 "공약에 대한 평가는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이 매니패스트 운동 본부라고 생각한다"며 "제주도정의 공약을 매해 점검하고 그리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만 오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설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2026년에 실시는 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다음 선거에서 반영될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하위 20% 평가 등 오 지사의 공약 사업들이 그동안 도민들에게는 와닿지 못한 부분이 있했다는 평가에 대해 오 지사는 "도민들께서 더욱 체감하고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더 피부에 와닿는 정책으로 앞으로 더 조심스럽게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