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유소 경유가격 폭주..."휘발유보다 두 배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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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유소 경유가격 폭주..."휘발유보다 두 배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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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가, 최근 5일 새 ℓ당 300원↑...2천원 넘긴 곳도 30여곳
운송 기사들 '타격'...중동정세 악화로 향후 유가 상승 불안감↑
중동발 전쟁 쇼크 여파로 제주도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헤드라인제주
중동발 전쟁 쇼크 여파로 제주도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헤드라인제주

중동발 전쟁 쇼크 여파로 제주도내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특히 휘발유보다 비싸진 경유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최근 5일간 경유 상승폭이 휘발유의 두 배를 넘어설 정도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868.97원으로 전날보다 9.84원 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1894.86원)보다 낮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8일 오후 기준 제주시내 한 셀프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가격. 경유 가격이 휘발유가격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8일 오후 기준 제주시내 한 셀프주유소의 휘발유 및 경유 가격. 경유 가격이 휘발유가격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경유는 전날보다 19.44원 오른 리터 당 1966.48원으로 1900원대 중반을 넘어섰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1968원)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전국 평균(1917.34원)보다 50원 정도 비싸졌다.

제주 경유가격은 지난 4일 리터당 1800원대로 올라서며 휘발유값을 앞지른 이후 매섭게 치솟고 있다. 최근 5일간 상승폭이 299.42원(18%)으로 휘발유 상승폭(147.01원, 8.5%)의 두 배를 웃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분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에 반영되지만 불안심리로 주유 수요가 급증하고, 이를 틈탄 주유소들의 기습인상이 맞물리면서 가파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기세라면 2000원대 돌파도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제주도내에서 경유 리터당 2000원을 넘긴 주유소가 30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일 기준 경유 최고가는 리터당 2340원이다. 

경유 가격 폭등에 화물차와 영업용 차량 기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중동정세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향후 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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