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개편 중단, 도민공감대.정부설득에서 실패한 것"
"제2공항, 10년째 결정 미루면서 생산적 역량 투입 기회 상실"
"섬식정류장, 운영상 문제...비판 있더라도 정책 없애서는 안돼"

6.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제주는 이미 앞서간 광역화 행정체제를 갖고 있다"면서 현행 특별자치도 광역행정체제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제주 제2공항 논란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 뒤, 빠른 갈등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 양문형버스 섬식정류장의 BRT 체계(간선급행버스체계)에 대해서는 "운영상의 문제로, 비판이 있더라도 정책 자체를 없애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문 전 실장은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동보도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삼다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공동 주최로 열린 '2026 제주의 선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대담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문 전 실장은 우선 출마를 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중앙정부에서 공직 생활 경험, 특히 국가 예산을 다뤘던 노하우를 제주에 봉사하는 데 쓰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제주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고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장점과 이점이 있음에도,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가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는데도 거기에 걸맞게 도민들의 삶은 풍요롭지 못하다"며 "공직자와 도민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길이 설렐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선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제주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리덥십 문제'를 들었다.
그는 "제주가 시대 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큰 문제인 것 같다"며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리더들이 제대로 된 의사 결정을 못 하고 도민 갈등을 키우는 문제를 많이 보고 있는데, 리더라면 도민과 소통하면서 미래를 위한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역량을 몰입하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제주 전통산업 고도화 추진...1차.관광.소상공인 소득 보장"
이어 "제주도는 지금 도민들의 어려운 부분 해결에 역량을 몰두하는 게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민과 도정이 통합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소통 시스템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지사로 당선된다면 임기 동안 꼭 해보고 싶을 일을 묻자, "도민들의 아침이 설레는 삶, 아침이 설레는 제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경제를 전공했고 경제 정책을 다뤘던 사람이기 때문에 제주도 기간 산업인 전통산업을 고도화하는 데서 길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산업이라고 하면 오랜 세월 동안 여러 가지 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까지 발전한 산업으로, 제주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감귤 산업이 될 수 있고 양식, 양돈 같은 1차산업, 그리고 관광산업, 소상공인 같은 부분도 전통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에게 소득이 돌아가야만 아침이 설레는 삶을 보장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를 추구하다 보면 도민들의 미래를, 도민들의 설레는 삶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 "제주, 타지역보다 앞서간 광역화 행정체제이나 제도 운영상 문제가... "
민선 8기에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추진했으나 현재 중단된 상황과 관련해서는, 도정의 책임을 제기했다.
그는 "냉정히 이야기하면 도민의 공감대 형성도 못 했고, 중앙정부 설득도 못 했고, 광역화라는 새 정부의 흐름도 파악 못 하는 등 세 가지가 부족해 실패한 정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이미 광역화돼 다른 지역보다 앞서간 행정체제를 갖고 있다"며 그러면서 현행 단일광역행체제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기초자치단체 도입보다는 현행 체제 유지를 더 선호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대목으로 읽힌다.
그는 "새 정부가 5극3특이란 주제를 갖고 국가 균형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와 전남이 지금 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지역도 작게 쪼개기보다 서로 합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중앙정부도 이런 부분에 대해 파격적인 지원 열매를 내놓고 경쟁시키는 상황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민 행정서비스가 다소 모자란다던가 도민 의견 전달의 통로가 조금 부족하다던가 이런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이런 것들은 제도 운영의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행정구역은 현행 2개 체제의 틀을 유지함 속에서 행정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 전 실장은 "제주시나 서귀포시 같은 큰 틀을 흔들지 않으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만족시키는 제도를 만드는 걸 고민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행정권한을 과감하게 밑으로 이양시킨다던가 읍면동 기능을 강화하는 게 한 축이 될 수 있고 공직자들이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이라던가 유인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제2공항, 10년째 의사결정 못하는 상황 안타까워"
제주 제2공항 논란과 관련해서는 10년째 장기간 논란이 지속되면서 결정이 내려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10년 이상 의사 결정을 못 하다 보니 제주가 생산적인 일에 역량을 투입할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다. 참 안타깝다"며 "지금 환경영향평가 용역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조류 충돌에 따른 안전 문제, 수요 과다 예측 문제들이 엄밀하게 검증될 것"이라고 맗ㅆ다.
또 "환경 문제 등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드러난다면 공항은 추진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며 "만약 그런 게 아니라면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찬반 양측이 수용할 수 있게 정치인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주산업.탄소중립 전적으로 동의하나...도민 소득과 연결돼야"
민선 8기 도정이 추진하는 우주 산업과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육성, 분산에너지 특구를 통해서 2035년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총론적으로는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정책은 도민 소득과 연결돼야 한다. 탄소중립 정책이 제주가 나아갈 길이라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민생을 최우선에 두지 않고 (미래 신산업 등을) 최우선 순위에 둔 것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 "미래산업도 준비해야 하지만 도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으면 도민을 설득할 수 없다"며 "지금과 같이 제주 주력 산업들이 흔들리고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도민 소득과 연결되지 않는 것을 정책적으로 올인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제주의 대중교통정책 어떻게 보고 있고, 개선방안이 있다면.
제주의 대중교통정책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양문형버스 섬식정류장의 BRT사업에 대해서는, "섬식 정류장에 대해 비판이 많은데, 비판이 있더라도 정책 자체를 없애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정책을 해 왔다"며 "교통 문제는 결국 해결해야 할 과제이고, 해결하는 데 여러 가지 정책적인 수단이 필요한데, 그런 걸 무시하고 원상복구라든가 정치적인 메시지를 날리면 결국 도민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BRT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
그는 "섬식 정류장은 국고 보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보조금법상 지자체 과실로 정책이 중단되면 고스란히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며 "국비도 결국 도민 혈세에서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운영상의 문제다"라며 "교차로 문제, 1차선 차선 변경 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책을 찾아 불편을 없애고 도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유인하는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1차산업 문제, 행정이 정채적으로 적극 개입해야"
제주의 1차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농가 인력의 문제, 판로 불안정 및 소득 정체 문제, 기후변화와 수입개방 문제 등 세가 걱정이 있는데 행정이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건비를 제주도가 어느 정도 보조해 주는 정책적 개입도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청장년층 일자리가 없는데, 1차산업에 대한 인력 지원 정책을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도 도움을 주는 일거양득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류비용인데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도 안 되고 있고,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기 때문에 제주도가 택배비를 일정 부분 보조하는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과 관련해선 기상 예측 시스템을 만들고 스마트 농업, 고품종 개발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고 피력했다.
그는 "수입 개방은 국가 정책을 위해 제주도가 희생한 것이기 때문에 수출 판로 확보 등을 중앙정부가 책임지도록 하고, 공공기관이 제주 농산물을 공공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을 만들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할 수 있도록 제주도와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4년 지났으나 인지도가 낮다' 지적에..."진정성 보여준다면"
2022년 도지사 선거 도전 후 4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옳은 지적인 것 같다"며 "오랜 공직 생활을 하면서 몸에 밴 신중한 정치 행보가 어찌 보면 미숙했다고 반성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제주 곳곳에서 도민들을 많이 찾아뵙고 조금은 더 친근감 있게, 조금 더 제주스럽게 다가서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히 정치적인 언사가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제주의 비전을 설명드리다 보면 도민들도 저를 알아봐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당직 맡지 않는 것, 책임 회피?... "동의하기 어려워"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도지사 선거에 나갔었는데 도당 당직을 맡지 않는 데 대해 책임은 피하고 기회만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작년 5월 대선 당시 공무원연금공단 상임 감사직을 스스로 내려놓고 대선 지원 활동을 했다"고 강조하며, 지금 제주도 정치 구조상 특정 정당 후보로 나서는 게 과실을 따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저희 당이 제주에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에 나가는 것은 자리를 찾기 위한 게 아니고 책임을 지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앞으로 도민들께서 충분히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전 실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아침이 설레는 삶, 아침이 기대되는 제주를 만들고 싶다"며 "공직자 출신으로서 어느 후보보다도 도정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을 섬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24일 오전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오유진 아나운서 진행으로 이뤄졌다. 대담 실황은 KCTV에서 25일 오전 9시30분, 오후 6시30분, 9시30분에 방송된다. <헤드라인제주>

1. 동굴18개소.숨골ㅡ 150여개 누락
ㅡ>서궁굴 .신방굴 .칠낭궤.서성굴 등
2.철새도래지와 활주로4,000평 중복겹침
3 .공항시설법 위반
ㅡ>공항8km 철새도래지 4곳<불가지역>
4. 농지강탈 : 2847필지 520,000평
5. 조류충돌 위험성: 새만금신공항과 일치
ㅡ> 제주공항20배.무안공항568배
6. 멸종위기종:저어새.맹꽁이.도룡뇽
ㅡ>1급법정보호종 40종 56,000여마리
7.남방큰돌고래80마리.육상양식장115개누락
8. 겨울철새 : 500,000마리 조사누락
9. 탄소연간45만톤 발생:탄소제로섬 역행
10. 10개오름 27개소절개.묘지500기 파묘
11. 핵전용+공군기지
12.항공 수요예측.허풍조작: 일천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