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정당별 공천향방 주목...교육감선거, 다자간 대결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를 4개월 앞둔 오는 2월 3일부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사항을 안내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등록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추가로 비당원확인서, 교육경력 증명 서류도 내야 한다.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도 납부해야 한다. 장애인이거나 29세 이하인 경우 500만원,선거일 현재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7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 선거사무소 설치가 가능하며,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선거구안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도 할 수 있다. 어깨띠 또는 표지물을 착용하거나 소지할 수 있고,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방문판매는 금지된다.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자동 동보통신이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하여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비후보자 후원회도 둘 수 있다. 선거비용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도지사 및 교육감은 그 직을 유지하면서 해당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출마 예상주자는?
한편,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을 기점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한 정당별 공천경합도 크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직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 송재호 전 국회의원(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등이 공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양길현 전 제주대학교 교수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복당 신청을 하고 중앙당의 최종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고기철 현 도당위원장과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도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진보당에서는 김명호 제주도당 위원장이 출마를 확정짓고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인 김광수 교육감의 재선도전이 확정적인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 오승식 교육의원 등이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다자간 대결로 펼쳐질지, 도전자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한 압축 대결이 이뤄질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