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선 제주 해안동 주민들..."양돈장 신축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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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제주 해안동 주민들..."양돈장 신축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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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안동 지역 내 양돈장 확장 이전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결사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해안동마을회 등 노형동 지역 자생단체들로 구성된 해안동양돈장신축반대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제주시청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돈장 신축허가를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양돈장 신축에 따른 환경파괴, 자연재해, 지하수 오염, 악취, 생활환경 훼손 등을 거론하며 '허가 불허 및 사업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비대위는 "사업부지는 토지이용계획상 지하수자원보전1등급 등 행위제한을 받는 구역으로, 가축분뇨배출시설 설치는 법적으로 제한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지구에서 발생한 우수는 서쪽 어시천 지류로 방류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사업진행때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으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월대천 하류 수위가 높아져 하천 재해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사업부지 30m 지점에 상수도 배수지가 있어 어승생 수원지 물과 지하수가 배수지에 모여서 노형동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하수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했다.

주민반발에 부닥친 해당 사업은 신비마을에 있는 양돈장 3곳 중 2곳이 공동 명의로 인근 해안동 지역으로 확장 이전하겠다는 것으로, 지난달 12일 제주시에 건축허가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제주시는 관계 부서간 협의를 거처 이달 중 건축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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