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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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행정사무감사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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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고태민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헤드라인제주

2025년 행정사무감사는 민선8기 도정의 마지막을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 3년간 추진된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고, 도정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을 재정립하는 자리입니다. 무엇보다 민선 8기 문화․관광․체육 정책의 성과를 되짚고 행정의 과오와 미비점을 되짚어 책임있는 도정 운영의 전환점이 되어야 합니다.

제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독창적인 문화자산을 지닌 섬으로, K-컬처가 세계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제주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문화유산을 제대로 보전·활용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섬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러한 문화정책과 문화유산 진흥이 얼마나 충실히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관광산업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무사증 제도와 자연환경에 의존해온 제주는 저가관광, 과잉개발, 가격 논란 등 구조적 위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은 변했지만 정책은 여전히 과거의 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는 머무는 시간과 소비를 늘리는 질적 전환, 디지털·친환경·지역 상생으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체육 분야는 전국체전을 앞둔 지금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큽니다. 2026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제주의 역량을 전국에 보여줄 기회이자,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장 시설의 안전성, 선수와 관람객 편의, 교통․숙박 인프라 등 준비 상황은 물론, 대회 이후에도 지역 체육 활성화로 이어질 실질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겠습니다.

아울러 양 행정시에서 절차를 건너뛰거나 사전 협의 없이 편의적으로 추진되는 행정도 면밀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특히 공유재산의 용도변경·사용허가·임대·매각 과정에서의 절차 위반, 문화재·유산·경관을 훼손하거나 지역공동체의 기억과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결정이 있었다면 단호히 시정 요구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도민의 삶과 맞닿은 정책의 무게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도민 중심의 원칙으로 행정을 점검하고, 잘된 점은 발전시키며 부족한 점은 보완하겠습니다. 문화·관광·체육이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민선 8기 마지막 감사를 통해 제주의 문화가 K-컬처 시대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고, 관광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준비해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겠습니다. 
제주의 내일을 지키고 도민의 삶을 살피는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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