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 생산자 중심 수급관리정책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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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시대, 생산자 중심 수급관리정책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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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의 혁신 '자율적 수급관리체계', 성과와 과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생산자 중심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 구축
유통채널 다변화, 통합마케팅, 통합물류센터 가시적 성과
사상 첫 조수입 5조원 결실...제주DA.농업혁신 가속화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생산과 유통 처리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제'.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생산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자율적 수급관리체계는 일단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주 1차산업 사상 첫 조수입 5조원 시대 개막, 디지털화.스마트화를 통한 과학영농체계 구축 및 농업혁신 가속화 등은 변화된 농정시스템과 연결된 성과로 꼽힌다. 제주도만의 농업 혁신정책인 생산자 중심 자율적 수급관리체계 시행 2년에 즈음해, 이 제도의 의미, 그리고 성과와 과제에 대해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농산물 자율적 수급관리체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1차산업에서 조수입 증대 등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 자율적 수급관리체계'는 제주농정의 대전환이자, 농업 혁신을 위한 변화의 시작점으로 꼽힌다. 

기존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제주만의 새로운 체계를 도입한 후 농업 현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졌다.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서 적용되는 시스템이 예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 시기의 농산물 수급관리는 '관(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생산자 중심' 체계로 바뀌었다. 현장 농업인들이 스스로 자율적으로 수급관리를 한다는 것이다. 정부나 타 지자체의 농산물 수급안정제의 유형과는 전혀 다른, 그야말로 '제주형' 정책인 것이다. 

제주에서 생산자 중심 수급관리체계를 구축해 수급안정제를 본격 시행한 것은 지난 2023년. 

민선 8기 제주도정의 농업분야 제1공약이기도 한 이 제도는 관 주도로 이뤄지던 수급안정 정책을 '생산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입됐다.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생산과 시장격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안정 통합정책 수립과 체계적 이행관리를 목표로 한다.

생산자 중심으로 꾸려진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가 자율적 수급조절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농업디지털센터에서는 농업관측 및 농산물 생산·유통·수급 조절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지원하고, 행정에서는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통해 품목별 가격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농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는 구조다.

생산자인 농업인과 품목단체 회원들 스스로가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생산자 중심의 의사결정을 이끄는 ‘제주농업의 대전환’을 이끌고, 행정은 지원과 조력으로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노랗게 익어가는 제주 감귤. (사진=강철수)
생산자 중심 자율적 수급관리체계가 시행된 후 감귤에서도 조수입 증대 등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 수급관리연합회 출범, 농산물 안정제 운영방식은

행정과 생산자 대표, 현장 농업인의 오랜 논의 끝에 2023년 제도적 준비가 빠르게 이뤄졌다. 그해 7월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한 조례'가 도의회를 통과하자, 8월에는 수급관리연합회가 공식 출범했다.  

뒤이어 지난해에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도 설치돼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제1기 수급관리연합회는 농수산자조금법에 따른 자조금단체인 감귤, 마늘, 양파 생산자연합회, 그리고 생산자들이 자율적으로 수급관리에 참여해 자조금을 갹출해 운영하는 제주형 밭작물 자조금 단체인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월동무 생산자연합회가 참여로 꾸려졌다. 

운영 형태는 품목별 출하조절 등 농업인 중심의 수급관리 정책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특히 감귤,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5대 품목별로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수급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수급안정 매뉴얼을 마련하고 주의·경계·심각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자율적 수급안정제의 첫 시범사업은 감귤과 당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후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으로 확대했다.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는 가격 변동성이 높은 작물인 만큼 수급관리연합회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정책을 추진하고, 이러한 노력에도 농산물 가격이 하락할 경우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를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제1기 수급관리연합회는 제주 주요 농산물의 수급관리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행정, 농협,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제주조공법인) 등과 함께 제주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대형마트․유통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계약거래를 활성화했으며, 급속개별냉동(IQF) 등 가공시설을 활용해 식자재 시장으로 판로를 다변화했다. 

제주조공법인 통합마케팅사업과 연계해 주산지 농협이 직접 농산물을 수매하는 매취기능을 강화하고, 롯데홈쇼핑, 카카오메이커스, GS리테일 등과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과 기업간 거래(B2B) 기획전을 통해 새로운 판로도 개척했다. 

개별 품목 단위로 분산됐던 유통구조를 생산자연합회, 주산지농협, 제주조공법인의 협력으로 통합유통체계로 전환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유통구조, 통합체계로 전환...효과는?

세부적으로 보면,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고,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수급관리연합회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연계해 가공, 식자재업체 등 판로를 다변화하고 개별품목단위로 분산되던 제주농산물의 유통 구조를 통합유통체계로 전환했다.

출하단계에서는 제주조공법인이 제주도, 농협, 수급관리연합회와 협력해 계통출하하는 월동채소 분산 출하와 유통채널 다변화, 통합마케팅사업 등을 추진했다.

유통채널은 대형마트·유통업체 계약거래 활성화, 기업간 거래(B2B) 기획전 등 판로 개척, 급속개별냉동, 상품가공 등 가공을 통한 식자재시장 진출 등으로 확대됐다.

품목별 지역별 분산 출하하던 것을 통합마케팅조직(제주조공법인)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규모화를 도모해 시장대응력 및 가격결정력을 높여 나가는 유통처리방식의 통합마케팅도 추진됐다.

이러한 유통 다변화는 농산물 가격안정에 직접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례로 지난해 양배추의 경우 산지 물량이 예년보다 많아 가격폭락이 우려됐다. 그럼에도 온라인 도매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식자재 및 가공업체 등을 통한 유통다변화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농가수익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 전국 배송망 구축...효과는

통합물류센터 운영도 확대했다.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물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경기 용인(수도권 및 강원권), 전남영암(전라권), 경북 칠곡(경남권) 등 3곳에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 3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거점통합물류센터 운영은 전국에서 유일한 첫 시도다. 

통합물류센터는 기존 가락시장 중심이던 물류체계를 전국 권역 통합배송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온라인 직거래 채널도 크게 확대됐다 2022년 320개소이던 것이 2023년에는 694개소로 갑절 늘었다. 이는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 향상의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 전국 배송망 구축은 가락시장 대비 농가 수취 가격 향상이 분명하게 확인됐다. 2024년 기준으로 보면, 비가림감귤의 경우 45.7%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노지온주는 9.2%, 브로콜리 13.9%, 월동무 17.1%, 천혜향 33.1%, 당근 36.9%, 양배추는 40.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이득도 크지만, 소비자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상생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제주도는 브로콜리의 소비자 가격의 경우 인근 마트 대비 26.9%까지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소비자에게도 신선하고 안정된 가격의 농산물을 공급해 온 것으로 분석했다. 인근마트 대비 소비자 구매가격 하락률은 브로콜리 뿐만 아니라 월동무에서 3.1%, 노지온주에서 8.9%, 당근은 25.1%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의 수도권 제주농산물 판매 촉진 행사.

◇ 사상 첫 조수입 5조원...'생산자 중심 수급관리정책'이 주효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제주 1차산업에서는 의미있는 성과 지표들이 이어졌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1차산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조수입 5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2024년 농수축산업 조수입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5조 214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농업분야에서만 2조495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밭작물이 역사상 처음으로 조수입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감귤과 함께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제주 농업의 중심축인 감귤산업의 조수입도 1조 3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제주도의 생산자 중심 수급관리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농협 조공의 통합마케팅 사업,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의 운영, 그리고 제주농업디지털센터 및 제주DA(Digital Agriculture) 플래폼을 통한 과학적인 영농시스템 구축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현장 농업인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필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 제주 1차산업 조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것은 농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또 농업인단체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특히 농축산업 분야가 3조 9천억원에 달해 4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폭염 등의 재해로 수확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지만 저는 이 성과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농업인과 행정, 농협이 함께 땀흘린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처럼 '농사만 지으면 팔아준다'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 농업인은 단순한 생산자가 아니라 시장의 주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제주도정은수급관리연합회와 수급관리센터를 설립해 농업인 주도의 수급조절을 뒷받침했다"며 "육지부에 3곳의 거점물류센터를 세워 물류비 부담을 줄였고, 제주농업디지털센터를 세워 데이터기반의 과학영농 시대를 열었습니다.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제주농업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5조원시대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으로, 무엇보다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친환경·지속가능 농업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도 제주도의 수급관리정책이 1차산업 5조원 시대를 견인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운영체계와 행정의 자율적 수급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2024년 감귤과 밭작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27.8%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품목별 통합 유통체계 구축과 시장가격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제주도-농협-수급관리연합회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년산 감귤 조수입 1조3000억원을 돌파한 배경에도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수급 관리가 있었다는 평도 이어졌다. 센터는 공항과 항만에 설치된 감귤 출하 신고소를 통해 수집한 정보와 9대 도매시장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가가 자율적으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출하 전 행정시의 사전검사제 시행과 감귤 주산지 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감귤농협·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통합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출하시기를 조절함으로써, 2024년산 노지온주 조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조수입 증가세는 현장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차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조수입 5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제주농산물의 성장을 이끈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정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급관리정책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 국장은 "제주의 주요 월동채소 대부분은 지금까지 가격 등락폭이 커서 품목쏠림 현상이 생기거나 근본적인 대책없이 시장격리를 하는 임시방편적 대응으로 수급관리를 해 왔다"며 "생산자 중심의 수급관리정책 시행을 계기로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생산자 중심의 기본 체계를 더 공고히 하면서 농업인들의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기 수급관리연합회 출범, 운영 방향은?
 
제1기 연합회의 의미있는 성과 속에 지난 7월31일 제2기 연합회가 출범했다. 제2기 연합회는 최근 공개된 '제주DA'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수급관리의 과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2기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출범식.
지난 7얼31일 열린 제2기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출범식.

제주농업디지털센터가 개발한 이 플랫폼은 34종의 농업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를 위한 근거를 제공한다.

연합회와 수급관리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량·가격 예측 데이터와 현장 정보를 결합해 품목별 수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대응전략을 수립한다.

농업인이 입력한 영농일지와 재배정보는 다시 연합회의 생산예측 데이터로 활용되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제주농산물종합시스템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 농업정보의 허브인 '제주DA', 수급관리 정책을 실행할 수급관리센터, 사업추진 주체인 연합회, 농협, 제주조공법인을 연계해 감귤과 주요 월동채소류에 대한 수요·공급을 예측하고 시장 가격을 안정적으로 사전에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수급관리운영위원회 운영 활성화 △품목별 생산자연합회 가입 확대 △제주 특성을 반영한 자조금 제도 개선과 인센티브 강화 △품목별 통합유통체계 강화 및 출하처 다양화를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

강동만 수급관리연합회 회장은 "전국 최초로 생산자 주도의 자율적 수급 관리를 제주에서 성공시켜 안정적인 농업 소득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2기 연합회에서는 예측과 전략 기반의 체계적 수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품목별 생산자연합회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과 사업 전 과정에 생산자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2년 운영 성과와 과제는
-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

◇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의 설립 배경은.

- 반복되는 과잉생산, 가격폭락 이로 인한 농업소득의 불안정의 문제는 제주농업의 주요 이슈였다. 종전에는 이를 해결하는 수급정책은 사후 면적조절 정책인 산지폐기 위주로 진행돼 왔다. 이는 행정중심, 행정 의존형 정책으로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향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민선8기 제주도정의 농업분야 핵심 정책 과제로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정책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감귤, 당근, 월동무, 양배추, 브르콜리, 마늘, 양파 등 주요 농산물의 품목별 생산자를 중심으로 자율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주체 조직으로 2023년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를 설립했다. 이러한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 정책 실현을 위한 전문지원조직으로 2024년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가 설립하게 된 것이다.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

◇ 센터를 운영하면서 성과 또는 중점 운영 내용을 소개한다면.

- 가장 큰 성과는 품목별 통합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적 수급조정을 위한 안정적 지원 역할을 한 것을 들 수 있다. 
사실 제주는 겨울철 유일한 채소산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산되고 개별화된 유통구조로 인해 시장에 대한 대응과 조절능력이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에 품목을 중심으로 과당경쟁을 부추기는 도매시장 중심의 출하구조를 바꾸고 식자재업체,가공업체등 계약거래를 활성화해 유통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품목을 중심으로 품목생산자단체, 주산지농협, 생산.유통 전문조직 등 관련 주체들이 TF를구성하고 상시 협의체를 만들어 시장에 대한 개입력을 높여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틀을 하나씩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당국과 연계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수급안정사업기금을 추가 조성해 지원 확대하고,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 매칭 한도 상향 조정을 통한 지원 강화, 자율적 수급관리 정책 참여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다. 

◇ 과제, 그리고 덧붙일 말이 있다면.

- 2024년 4월 센터 설립 후 조직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아직 충분한 성과를 내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함이 있다. 품목별 통합유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하는데 있어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한 결속력이 좀더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앞으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나가며,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헤드라인제주>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과 취재협조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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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루방 2025-10-13 17:05:25 | 211.***.***.217
농정당국 정신똑바로차려
언제 제주농업이 무너질지 몰라
질레에 벌겅헌거 머시라
빨갱이들 들어와싱가
경허고 외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날리로 일허는디
정당허게 들어온 사람들인가?
농민들 몬딱 범죄자 된다이!
와국인어시민 어떵헐꺼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