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대부분 출마...비례대표→지역구, 공직자 출신 도전 잇따라
내년 6월3일 실시되는 제9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전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각 지역구에서는 현역 의원에 도전장을 던지는 예비 주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각 선거구별 예상 구도는 어느 정도 드러났다는 평가다. 주요 거리에 내걸린 추석인사 '플래카드'는 물밑 경쟁이 본격화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제주도의원 선거에서는 제도적 변수가 있다. 바로 선거구 획정의 문제다. 현재 제주도의원 정수는 지역구 의원 32명, 비례대표 의원 8명, 교육의원 5명 등 총 45명이다. 이 중 교육의원 5석이 일몰제로 인해 폐지되면서 정수는 '40명'으로 축소된다. 여기에 도심권 인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삼양동.봉개동 선거구는 헌법재판소의 인구편차 결정 기준에 초과된 것으로 나타나 분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변에 따른 의원 정수 변동 및 선거구 조정 여부가 일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는 추석 연휴를 맞아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선거구별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예비 주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예상 판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1> 제주시 지역 선거구
◇ 일도1·이도1·건입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한권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박왕철 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가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리턴매치 성사 가능성이 있다.
◇ 일도2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박호형 의원 3선 도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3선을 지낸 김희현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최근 복당을 하면서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직전 선거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선전을 펼쳤던 박건도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하는 것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당내 경선 판도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화자 의원(비례대표)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 이도2동 갑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김기환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강철호 전 이도2동 주민자치회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강 회장은 현재 탈당한 상태다.
◇ 이도2동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한동수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길자 제주경영미래연구원 이사장과 김명만 전 도의원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현길자 이사장은 민주당 복당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명만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현재 당적이 없는 상태다.
진보당에서는 송경남 제주시을지역위원장이 출마를 확정해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 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정민구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직전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윤용팔 삼도1동장애인지원협의회장, 그리고 이재성 삼도2동주민자치위원장이 출마 채비에 나서면서, 당내 경선 가능성이 크다.
◇ 용담1·2동
현역인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이 4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누가 나설지가 주목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2018년 선거에서 접전 끝에 석패한 김영심 전 도의원, 그리고 이창민 신라호텔제주 총무책임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경선이 예상된다.
◇ 화북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성의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에서 고성만 제주도학원연합회장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2018년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출마했던 고경남 제주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이 3번째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 삼양·봉개동
이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김경미 의원(재선)이 새로운 정치를 위해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박두화 의원(비례대표)가 이 지역구 출마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박안수 전 삼양동연합청년회장과 김태관 전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장도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유준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 선거구는 헌법재판소의 인구편차 결정 기준에 초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구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대결구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아라동 갑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홍인숙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에서 김봉현 문대림 국회의원 전 비서관이 출마를 준비하면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대우 전 아라동연합청년회장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 아라동 을
진보당에서 보궐선거로 도의회에 입성한 현역인 양영수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한규 국회의원 선임비서관을 지낸 정현철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결심을 굳히고 본격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창근 월평동 마을회장과 김태현 제주시을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 오라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이승아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강정범 문대림 국회의원 전 비서관과 정영훈 전 오라동 연합청년회장이 출마 준비를 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연미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진보당에서는 부람준 전국민주택시 제주본부장의 출마가 확정된 상태다.
◇ 연동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양영식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당내 도전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강권종 전 제주도 메시지팀장을 비롯해, 이정석 한국관악협회 제주도지회장, 이성재 제주청년센터장, 황경남 연동청소년지도협의회장 등이 출마를 검토하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강경문 도의원(비례대표)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 연동 을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철남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지은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진보당에서는 18세인 정근효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단장이 최근 당내 선거를 통해 후보로 선출됐다. 2021년 개정된 공직선거법에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가 25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된 후, 제주에서는 첫 10대 청소년의 도전이어서 주목된다.
◇ 노형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양경호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직전 선거에 출마했던 김채규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 노형 을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인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경심 의원(비례대표)과 현지홍 의원(비례대표)이 나란히 출마를 준비하면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민수 전 대기고 총동문회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 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송창권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에서 고연종 전 제주시연합청년회장도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진보당에서는 김형미 제주시갑지역위원장이 출마 후보자로 확정됐다. 개혁신당에서는 직전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양해두 제주시갑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 한림읍
국민의힘에서 현역인 양용만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 이남근 의원(비례대표)도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당내 경선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출마의사를 밝힌 뚜렷한 주자가 없는 상태로, 3선을 지낸 박원철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 애월읍 갑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고태민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강재섭 전 제주도 농수축식품국장도 국민의힘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당내 경선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직전 선거에 출마했던 장정훈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를 준비 중다.
◇ 애월읍 을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봉직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같은 당에서 고정학 애월읍주민자치위원장과 문동원 하귀2리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같은 당 강성균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은경 전 도의원(비례대표)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 구좌읍·우도면
현역인 3선 김경학 전 의장(더불어민주당)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출마 주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동우 교육의원이 아직 당적은 없는 상황이나 지역구 도전을 결심하고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부지성 세화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이 출마 뜻을 밝히고 있고, 원성현 파크골프연맹 제주연맹회장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장봉진 김녕반석주간보호 대표, 그리고 아직 당적은 없으나 양정철 전 바른미래당 도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천읍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현길호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직전 선거에 출마했던 김덕홍 전 조천읍장이 다시 도전장을 던질 뜻을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김 전 읍장은 직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으로 출마했으나,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 한경·추자면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김승준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직전 선거에 출마해 초접전 끝에 석패한 국민의힘 소속의 김원찬 청수농장 대표가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오영희 전 의원(비례대표)도 출마 뜻을 밝히면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