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구원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에 즈음한 제주도정 핵심정책 도민인식 조사에서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한 문항에 답변 유도성 질문을 사용해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연구원은 현재 2개 행정시 체제를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로 설치하는데 찬성 응답이 높다는 내용이 담긴 민선 8기 제주도정 핵심정책 도민인식 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제주도 전체적으로 찬성이 46.3%로, 반대 34.9%보다 11.4%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8.9%였다.
그런데 설문 문항을 보면 '제주도는 행정의 민주성과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제주시· 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제시됐다.
질문의 서두에 단순히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행정의 민주성과 주민 참여 강화', '지역 불균형 해소'라는 긍정적인 내용이 먼저 제시된 것으로, 답변을 유도하는 편향적이라는 문제제기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런 질문에도 불구하고 제주시 지역에서는 찬성 43.5%, 반대 37.3%로 6.2%p 차이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19.2%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시된 오차범위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인데, 찬성과 반대의 차이가 오차범위에 걸쳐있는 것이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찬성 53.5%, 반대 28.5%, 모름.무응답 18.0%로 나타났다.
읍면동으로 구분하면 제주시 동지역에서는 찬성 43.0%, 반대 39.3%, 모름.무응답 17.7%로 찬성과 반대의 차이는 더욱 줄어들었다. 제주시 읍면지역에서는 찬성 45.2%, 반대 30.9%, 모름.무응답 24.0%였다.
서귀포시 지역의 경우 △동지역 찬성 51.6%, 반대 28.3%, 모름.무응답 20.1% △읍면지역 찬성 55.9%, 반대 28.6%, 모름.무응답 20.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도민 인식 조사 연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월 7일부터 15일까지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도민 중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 할당 방식으로 표본 추출된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웹과 전화면접 조사 방식을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헤드라인제주>


저 원장이란 놈부터가!!!
출세욕에 눈이 어두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