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표율 '74.6%'...28년만에 최고 기록했으나, 순위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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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투표율 '74.6%'...28년만에 최고 기록했으나, 순위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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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종 투표율 79.4% 기록...제주, 17개 시.도 중 '최하위'...상승 의미 반감
제주지역의 제21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28년만에 최고치인 74.6%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투표율(79.4%)과 상대적으로 낮고, 17개 시.도 중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의미는 반감됐다.
제주지역의 제21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28년만에 최고치인 74.6%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 투표율(79.4%)과 상대적으로 낮고, 17개 시.도 중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의미는 반감됐다.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은 74.6%를 기록했다. 28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 기록이기는 하나,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뿐만 아니라, 시.도 지역에서는 가장 낮은 것이어서 의미는 반감됐다.

오후 8시 투표 종료 마감 결과, 전국 최종 투표율은 총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해 79.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때의 최종 투표율(77.1%)보다 2.3%p 높은 것이다.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28년만에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되며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728만여표를 얻어 역대 대선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썼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80.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광주 83.9%, 대구 80.2%, 울산 80.1%, 세종 83.1%, 전북 82.5%, 전남 83.6% 등 80%대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79.4%, 경북 78.9%, 경남 78.5%, 부산 78.4%, 인천 77.7%, 강원 77.6%, 충북 77.3%, 충남 76.0%의 투표율을 보였다.

17개 시.도 중 80%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7곳, 79~76% 구간의 투표율을 보인 곳은 9곳이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전국 최종 투표율.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반면, 제주도는 투표 열기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제주지역은 전체 선거인수 56만5255명 중 42만1645명이 투표에 참여해 7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시 지역은 30만6752명이 투표해 74.8%의 투표율을, 서귀포시 지역은 11만4893명이 참여해 74.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러한 지역 투표율 기록은 20대 대선(72.6%) 때와 비교해 2.0%p 상승한 것이다. 역대 대선에서는 직선제 개헌이 이뤄진 후 실시된 1987년(제13대)과 1992년(14대) 선거를 제외하고, 1997년 제15대 대선(7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사전투표 때까지만 하더라도 투표 열기는 크게 고조됐다. 지난 달 29~30일 실시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35.1%(전국 34.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최종 투표율에 있어서는 타 시.도와 비교해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고, 17개 시.도 중 최하위 기록이어서 상승의 의미는 퇴색됐다. 내란 사태로 촉발된 조기 대선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투표 참여열기가 크게 달아올랐지만, 제주지역은 '75%' 선을 넘지 못했다.
 
한편, 제주지역의 최근 투표율을 보면, 2022년 6월 제8회 지방선거 53.1%(전국 50.9%),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62.2%(전국 67.0%)를 기록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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