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도 분위기 반전 실패'...제주SK, 울산HD에 1-2 패,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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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도 분위기 반전 실패'...제주SK, 울산HD에 1-2 패,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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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경질 요구 목소리 더욱 커질 듯...초반 집중력 강조했지만 와르르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울산HD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 결과로 김학범 감독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장민규, 이탈로, 이창민, 유인수, 김준하, 안태현, 유리 조나탄이 선발로 나섰다.

11일 제주SK와 울산HD의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 N석 서포터즈석이 비어있다ⓒ헤드라인제주
11일 제주SK와 울산HD의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 N석 서포터즈석이 비어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강원전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제주는 어디에 있는가. 팬들은 언제까지 인내해야 하는가. 구단의 즉각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던 제주 서포터즈들은 이날 경기 응원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 전 '골프 레전드' 최경주 프로의 시타가 진행됐다. 최 프로는 경기장 E석 최상단에서 경기장 필드를 향해 시타를 진행했는데, 센터 서클 안에 정확하게 꽂아넣으며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선취골은 전반 4분 만에 터졌다. 김영권이 앞쪽으로 깊게 찔러줬다. 루빅손이 침착하게 돌파해낸 뒤 마무리했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안태현의 크로스에 이은 유리의 헤딩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도 쐐기골을 노렸다. 전반 23분 윤재석의 슈팅은 장민규가 온 몸을 던져 막아냈고, 이어진 루빅손의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던가. 전반 27분 김륜성의 프리킥은 골 포스트를 강타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울산은 전반 39분 에릭이 제주의 골망을 흔들어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전반 41분 김륜성의 패스에 이은 김준하의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은 0-1로 종료됐다.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1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울산HD의 K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유리 조나탄이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초반 기세를 잡은 것은 제주였다. 후반 7분 김륜성의 크로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이창민의 크로스를 유리가 헤딩으로 울산의 골문을 열어냈다. 스코어 1-1. 이창민의 전역 복귀 이후 첫 공격 포인트.

분위기가 제주 쪽으로 넘어오는 듯 보였으나, 울산이 다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9분 엄원상의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슈팅이 김동준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제주는 아쉬운 찬스를 놓치며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25분 남태희의 크로스를 안태현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울산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26분 김민혁이 또다시 제주의 골문을 열어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약 3분 간의 비디오판독에도 원심은 유지됐다.

후반 44분, 울산HD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제주는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김륜성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제주의 공격 상황에서 울산 수비의 손에 맞는듯한 장면이 나왔다. 원심 판단은 노파울.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결과, 제주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유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경기는 1-2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4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이날 경기가 패배로 끝나면서, 김학범 감독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는 오는 17일 김천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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