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권역 분리' 적극 검토할 것"
상태바
정부 "제주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권역 분리' 적극 검토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 제주대병원 방문' 대통령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약속
"상급병원 권역분리 적극 검토...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 추진할 것"

정부가 제주도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권역 분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달 15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8일 제주지역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8일 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왼쪽 4번째)이 강동원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왼쪽 3번째)와 최국명 병원장(왼쪽 5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 차관은 강동원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및 제주대학교병원 최국명 병원장 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지정은 제주도민의 염원 사업이기에 현장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정부의 현재 진행사항을 설명드리기 위해 방문했다"며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 유지 등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인들의 노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을 경청하여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혁신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제주도 내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 "권역분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도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은 복지부가 권역별 경쟁을 통해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서울과 한 권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제주 병원들의 경우 지정 요건을 갖추더라도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 밀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지정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권역이 재설정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번에 박 차관이 제주대학교병원 방문을 통해 밝힌 '권역 분리' 검토 입장은 제주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제도적 걸림돌을 해결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내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자신의 임기 중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도 이 자리에서 차기(2027~2029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시 제주도 내 의료환경과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진료권역을 재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진료권역의 적절성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제도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정책연구를 실시 중인데, 현재 정부 차원의 논의 흐름을  볼 때 최종적으로 '권역 분리'의 결과가 제시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한편, 이번 박 차관의 제주방문 자리에서 최국명 병원장은 "앞으로 제주지역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도움이 절실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돌탱이 2024-11-11 17:00:42 | 182.***.***.165
에구
손가락호쏠그차져도
육지가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