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 많았지만…약속 지켜지지 않아”
“주민투표 실시해 도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정부가 지난 6일자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 가운데, 농민들이 이에 반발하며 트럭을 몰고 거리로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3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규탄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제주도청에 도착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제주 도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강행했다"며 "2021년 1월 국토부는 객관적 절차에 따라 의견 수립 결과 제출 시, 1%라도 반대가 높게 나온다면 제2공항 추진은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 해 제주도에서는 객관적 절차에 따라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 찬반 의견을 묻는 조사가 이루어졌다"며 "분명 반대 여론이 많았음에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원희룡 전 지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영훈 도정은 진정 미래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책임지는 행정을 하려고 하는지 의문스럽다"며 "눈으로 보이는 토건사업으로 본인의 임기에 무엇인가를 하려 하는 마음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진행하는 것이라면, 오영훈 지사는 그 자리에서 지금 당장 내려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스페인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물총을 쏘면서 자기 나라에서 나가라고 한다"고 전제, "그 이유는 주민의 숫자보다 관광객의 숫자가 많으니 오염과 소음 때문에 스페인 주민들이 삶이 보장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주에서도 벌어질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며 "기후 위기에 비행기를 더 많이 띄우는것도 문제이지만 제주의 바다, 산 모두가 오염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페인처럼 제주도민이 주인이 아닌, 관광객 위주의 행정이 이루어 질 것 같아 걱정스럽다"면서 "넘치는 것이 모자라는것만 못하다고 했다. 제주도는 이제 더 이상 토건사업, 난개발, 투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170만평의 땅을 훼손하여 제주도민, 농민들은 쫓아내고, 제주의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제주의 재앙을 오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 재앙을 막기 위해서라도 제2공항 의견수립 주민투표를 실시해 도민의 안전을 도민 스스로가 결정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지치면 제주에 미래가 없다"면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제2공항 강행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처음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길 밖에 없다고 한다"며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제2공항 반대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도청 앞에서 차량 시위를 마친 뒤,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헤드라인제주>
1. 숨골 ㅡ2공항 내 150여개 이상 존재
2. 2공항 용도ㅡ 핵 전용+군사공항
3. 조류충돌 ㅡ제주공항에비해 8배높다
(법정보호종 50,00여마리)
4. 맹꽁이ㅡ 2급보호종,멸종위기종,객체수많아 통계불가
5. 동굴ㅡ2공항 숨골 밑에 용암동굴조사요
6. 도룡뇽ㅡ수만마리 존재 확인
7. 철새ㅡ겨울철새 300,000마리 조사누락
8. 인구절벽ㅡ 2030년부터 폭팔적 감소,국가존립 위협,제주섬에 공항 1개 만족,
9. 똥통,,교통마비,똥물이 넘친다
10. 오름 27개 절개
11.고시 1단계 공군기지설치후 사업종료?
ㅡ2단계는 도청 직영사업<수익사업>
은 지방비부족으로 사업진행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