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교육감, 유아.특수교육.디지털 전문가 등에서 했으면"

제2 부교육감인 '정무부교육감' 직제(2급 별정직)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한 제주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첫 정무부교육감 인선은 서두르지 않고 관련 후속 절차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조직개편안은 9월부터 시행되나, 정무부교육감 인선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무부교육감 적임자와 관련한 범주로는 유아교육이나 특수교육, 디지털 전문가 등으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2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정무부교육감 도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서두르지 않고 나머지 절차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도의원이었을 때, '정무부교육감의 입법 취지가, 제주특별법 만드는 분들이 제주의 교육 규모가 전국 꼴지라는 것을 몰라서 이걸 만들었을까, 결국 인구수나 학생수가 제2부감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내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가 개정됐지만, 앞으로도 규칙 제정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언제 임명할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말씀드리지 못할 정도로 할 일이 많다. 내년 초가 될지 내년 9월이 될지 모르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나머지 절차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유보통합이 실현된다면 도내 404개 어린이집이 학교로 바뀌는 것이다. 192개 학교가 거의 600개로 늘어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인 것"이라며 "제가 학교 다 방문했다고 기자회견도 하고 했지만, 600개가 되면 (직접 방문은)어림도 없다. 그런 부분에서 손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발전특구도 굵직한 일이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일"이라며 "디지털-AI기반 교수학습기반 조성도 국내외.도내외 적으로 지금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실제로 그러지 못하다. 어떻게 교육할지, 누가 컨트롤타워가 될지...(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봄학교도, 곧 모든 학년으로 확대된다. 저출생이라 하지만 교육에서 할 일들은 엄청 달라진다"며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생각에 (정무부교육감 도입에)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정무부교육감 후보군과 관련해서는 "최근 (제가)방송 토론에서 '유아교육이나 특수교육 전공했거나, 디지털 이런 부분에서 저를 도와줄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라며 "교육연구기관이나 학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청 밖에서 교육청을 바라보는 시야가 필요해서 그런 분도 좋겠다고 했었다. 그 모든 부분이 자격요건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규정이 완료되면 시스템으로 나타날 것이다. 추천이나 공모 등 여부에 대해서는 그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현행 1실 3국 2담당관 15과 1추진단 63담당에서 1실 3국 3담당관 15과 64담당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은 대외협력과 기획조정을 총괄할 '정무부교육감' 직제(2급 별정직)의 신설이다. 기존 '부교육감'은 '행정부교육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2부교육감으로 정무부교육감 직제를 신설한 것이다.
전 부서를 아우르던 기존 행정부교육감은 소관 부서를 교육국과 안전국, 행정국, 감사관으로 한정하고, 신설되는 정무부교육감은 기획조정실과 대외협력 업무를 맡게 된다.
당초 대외협력담당관을 신설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이 직제는 삭제됐다. <헤드라인제주>

제주 영어교육도시도 신경좀 써주십시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