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원안 반영
지난해 제동이 걸렸던 제주도 트램 도입을 위한 검토용역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면서, 트램 도입을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는 24일 오후 1시30분 회의를 열고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 예산을 포함한 4555억여원 규모의 제주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적정성과 타당성 등 논란이 제기됐던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 비용 7억원이 확정됐다.
이 예산은 지난해 진행된 도의회의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상임위원회는 통과했으나 예결위에서 삭감된 바 있다.
이 예산이 다시 도의회에 제출되자 도의회에서도 많은 우려가 제기됐다.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는 이번 예산을 통해 바로 트램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제주에 트램 도입이 적절한 지 여부와 도민 공론화 등을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재정 투자나 수요.공급은 지난해 사전타당성 검토를 했고, 이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정말로 제주사회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에 대한 설명과 공론화 등 절차가 필요해 용역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잘될 전망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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