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관광지의 한 유명 흑돼지 전문 식당에서 비계 덩어리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국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열받아서 잠이 안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제주에서 1년살이를 하고 있다는 게시자는 최근 친동생이 제주를 방문하자 서귀포시 관광지 유명 흑돼지 전문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전문점은 유명 연예인들이 방문하는 모습이 TV에서 방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자는 고기만 약 14만원 가까이 주문했는데, 정작 고기에는 비계가 상당수 붙어 있었다.
직원에게 문제를 제기하자 직원은 "이정도면 고기가 많은편입니다"라고 응답했으나, 고기를 잘라보고 주방으로 갔다가 "고기에 문제없다"며 다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게시자는 "15만원짜리 비계삼겹살 내다줘도 상관없다는 마인드 대통령상 받아야 될것 같다"며 "모든 자영업자를 욕하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X같이 양심없는 일부의 자영업자들 정말 문제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유명 가게는 똑같은 숙성 흑돼지여도 비계와 고기의 조합이 좋고 맛도 좋았다"며 "이런 비양심적인 식당은 어떻게 해야 두번다시 이런 쓰레기같은 짓을 안하게 될까요"라고 성토했다.
실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다른 이용자는 자신이 작업한 돼지고기 삼겹살의 모습을 인증하며, 게시자가 이용한 식당의 돼지고기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식당 및 정육점 등에서 비계 삼겹살이 문제가 되자 정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통해 비계 제거 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지방이 과도하게 많을 경우 폐기를 검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입력2024.05.13. 오후
제주는 바가지 천국.일본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