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삼겹살' 논란에 놀란 제주도, 돼지고기 '품질' 관리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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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삼겹살' 논란에 놀란 제주도, 돼지고기 '품질' 관리 직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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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판매 단계별 관리 강화..."소비자 신뢰 회복, 전방위적 노력"
백돼지 1cm-흑돼지 1.5cm 비계 제거 기준 권고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이 14일 비계삼겹살 논란 관련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이 14일 비계삼겹살 논란 관련 대책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내 관광지의 한 유명 흑돼지 전문 식당에서 비계 덩어리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져 전국적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의 후속 대책으로 음식점의 돼지고기 비계 제거 기준을 제시하는 등 품질관리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자정 노력과 더불어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단계별 행정지도 등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도내 관련업소에 배포하고, 생산·유통·판매 단계별로 표준을 지키도록 축산·방역·위생 부서와 협업하며 지속적으로 확인‧지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돼지고기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원물 삼겹살 과지방 제거 요령, 소포장 삼겹살 지방 정선 등의 내용을 포함해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도내 식당 및 유통업체 중심으로 배포하고, 적극적인 계도에 나선다.  

농축산식품부의 돼지고기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원물 삼겹살에서 과지방을 제거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백돼지는 1cm, 흑돼지는 1.5cm를 넘기는 비계 부분은 제거해야 한다.
 
제주도는 우선 생산단계에서 사육농가는 적정량의 비육돈 사료를 급여해 적절한 근육 성장과 지방 분포를 유도하도록 하고 규격 체중 출하를 통해 균일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노력하도록 한다.

유통단계에서 육가공업체는 삼겹살 과지방 부위 정선 작업 후 식당이나 소매점 등에 납품해 균일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관리키로 했다.

또 음식점 98곳과 정육점 95곳, 육가공업체 55곳, 돼지고기 인증점 26곳 등 총 274곳을 방문해 과지방 부위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필요 시 지방을 정선한 뒤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과 함께 민원 제기 시 적극적으로 교환·환불하는 등 고객 응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6월 중 관련 단체와 협의해 관광객과 도민 대상 제주산 돼지고기 소비 촉진 행사 및 시식회 등을 열어 소비자 신뢰 회복에 노력하는 한편, 일반돼지보다 지방이 많은 흑돼지 도체 등급판정 기준 개선을 농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힘써 누구나 다시 찾는 대표 먹거리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면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흑돼지 등급 판정 제도를 마련하도록 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강원명 제주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이 14일  비계삼겹살 논란 관련 비계 제거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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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수상 2024-05-14 11:42:12 | 39.***.***.202
비계 삼겹살.제주고유 똥돼지에서
나오는 제주최고 등급이다..
ㅡ시청에서 최우수 식품으로 국무총리상 수상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