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가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로 꼽히는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오름 불 놓기를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22일 재차 논평을 내고 "제주들불축제는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우수 문화관광축제"라며 폐지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장 전 위원장은 "제주들불출제는 1997년부터 시작하여 25년동안 차곡차곡 성장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전국 최고 축제 브랜드로 발전하였다"면서 "어떻게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가 브랜드 축제를 없앨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제주들불출제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 2014년부터 4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되었고 2019년에 드디어 최우수축제로 지정되었다"라며 "제주지역에서 한해 40개가 넘는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제주들불축제만 문화체육광부에서 유일하게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축제는 도지사 개인의 생각으로 없앨 수 없는 것"이라며 "폐지 결정은 제주지역 관광문화축제를 송두리째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제주들불축제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에서 기후위기 시대, 도민과 관광객의 탄소 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동의하기가 어렵다"면서 "탄소 배출 문제가 시대적 과제인 것은 맞지만, 이는 전적으로 과학적 논의와 객관적 근거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지사, 강병삼 시장, 그리고 권범 원탁회의 운영위원장에게 "들불축제시 오름 불놓기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의 양은 어느 정도의 양인가"라며 "불놓기를 했을 경우와 불놓기를 하지 않았을 경우 연간 배출되는 탄소는 각각 얼마인가"라고 물으며, 탄소배출 문제가 폐지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