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 증설 후 공공하수 연결' 원칙 재확인
도시공원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제주시 오등봉 민간특례사업 인허가 막바지에 빚어졌던 하수처리 갈등은 결국 당초안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오등봉공원 아파트 건설사업과 관련해, 하수처리계획은 종전 협의한 내용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공동시행자인 제주시 당국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되면 공공하수관로에 연결하도록 하되, 그 전에 민간특례사업 준공이 이뤄지면 예비 자체 처리시설을 갖춰 처리하라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하수처리장 준공시점은 2025년 12월31일이다. 다만, 상황에 따라 일부 늦어질 수 있다.
반면 사업자는 제주하수처리장 준공 일정을 감안해 오등봉 공원 준공시점을 2026년 12월로 연기했다. 제주하수처리장보다 준공 시점을 늦추면서 자체처리시설 갖출 이유가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 갈등은 상하수도본부 실무부서 검토 과정에서 사업자에게 제주하수처리시설 완공이 늦어질 것에 대비해 자체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요구하면서 촉발됐다.
사업자측은 "사전 협의내용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결국 제주도가 공동시행자인 제주시 당국과 협의를 거쳐 원래 협의안대로 하기로 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오등봉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와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공동 사업시행자로 돼 있다.
2025년까지 사업비 약 8100억원을 투자해서 전체 공원면적 76만 4863㎡ 중 70% 이상은 공원시설로 지정해 제주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2.4%인 9만 5426㎡ 면적을 비공원지역으로 지정해 총 1429세대 규모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를 건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곳에서 하루 하수 발생량은 공원시설 구역을 포함해 약 1870톤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ㅡ역으로 말하면,,,,아파트공사비도 보조금 사업으로 해 달라고 우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