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천 복개시설 철거공사, 주민들 다시 반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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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천 복개시설 철거공사, 주민들 다시 반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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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를 통해 본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딜레마
공사착수 직전 주민설득 난관 직면...'교통난.주차난' 최대 쟁점
"부두發 화물차, 용담사거리로?"..."용담~용문로, 교통 마비될 것"

태풍이 내습할 때마다 범람 위험이 제기됐던 제주시 한천 일대의 재해예방을 위해 복개구조물을 걷어내는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를 앞둔 시점에서 이의 사업이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용담동 지역 주민들이 다시 크게 술렁이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반발 이유는 재해예방을 위한 조속한 정비공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공사로 인한 주변 교통 영향성 등에 대한 분석 및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제주시는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용담2동주민센터에서, 30일 저녁에는 용담1동주민센터에서 각각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바로 다음 달 중 한전 및 KT의 전신주 철거를 시작으로 복개시설물 철거 공사가 착수되는데 따라 사업계획의 최종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전 모습.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전 모습. (자료=제주시)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후 예상 모습.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후 예상 모습. (자료=제주시)

◇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 추진 배경은?

이 사업은 2021년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가 진행됐고, 행정안전부 사전협의 및 경관 심의, 관계기관 협의, 그리고 지난해 행안부의 중앙사전설계 검토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공사계획이 확정됐다. 

사업 대상지역은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4만6556㎡를 대상으로 한다.

이중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용문로터리에서 용연다리까지 344m 구간을 덮고 있는 복개구조물을 모두 완전히 걷어내는 공사가 진행된다. 

1994년 설치된 한천 복개 구조물이 29년만에 완전히 철거되는 것이다. 철거되는 상판 구조물의 폭은 36m에서 최대 45m에 이른다.

용문로터리 동쪽의 한천교와, 제2한천교 두 교량도 철거후 다시 가설된다.

복개 구조물 철거 후 하천 가장자리에 '반복개' 구조물을 재가설해, 상한선과 하행선에 각각 차량 일방통행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방통행로 옆에는 노상주차장 117면을 조성한다.

공사는 (주)한반도건설과 우현종합건설(주)에서 맡는다. (주)건화와 (주)제이피엠, (주)동일기술공사가 건설사업관리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이다. 1단계 공사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천교와 제2한천교 재가설이 진행되고, 2단계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한천교 북측 및 제2한천교 북측 구간을 재가설하는 공사가 이뤄진다. 3단계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용한로 좌측(용담2동) 정비공사, 4단계는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용한로 우측(용담1동) 정비공사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복개구조물의 전면 철거가 결정된 것은 복개 구조물을 받치고 있는 수백 개의 교각이 물흐름을 방해하고 나뭇가지와 이물질이 쌓여 태풍 내습 시 하천수가 역류해 침수 피해를 불러왔다는 판단 때문이다.

▲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으로 인한 피해 모습 ⓒ헤드라인제주
▲ 2007년 태풍 나리 내습으로 초토화된 한천 복개구간 모습 (사진=제주시)
▲ 2016년 태풍 '차바'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피해를 본 한천 복개구간ⓒ헤드라인제주
▲ 2016년 태풍 '차바'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한천 복개구간. (사진=제주시)

실제 한천에서는 지난 2007년 태풍 나리가 내습할 당시 하천물이 도로로 역류하면서 한천교량 및 곳곳의 복개구조물이 파손되고 차량 201대가 파손됐고 주택 70동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때에는 한천교 교량에서는 피해가 없었으나 하류쪽 복개구조물에서 하천물이 범람해 차량 20대와 주택 13동이 침수됐다.

◇ "교통대책이 없다...용담.용문로 일대 교통 마비될 것"

이러한 복개 시급성이 제기되면서, 사업 초반 주민 설득은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러나 공사 개시를 눈 앞에 두고 이뤄진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분통을 터트리는 주민들도 많았다. 참석한 주민들에서는 "이대로 계획을 확정해 공사를 추진하도록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설명회는 용담1동과 용담2동 두 곳에서 각각 열렸지만, 제기된 내용은 거의 비슷했다.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복개물 철거 및 하천정비를 하면서 교통 영향성이 가장 클 수밖에 없음에도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계획된 설계의 내용을 보면, 제주항 부두 및 탑동에서 동한두기 입구를 통과해 용문로터리 방향(용한로)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현 복개구역(공사 후 일방통행로 지정)에 진입할 수  없도록 돼 있다. 현 제주시농협(용담지점) 사거리에서 용담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거나 용두암(서초등학교.사대부고 방향) 쪽으로 우회전을 해야 한다.

바로 이 부분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현재 서초등학교 방향은 평상시 낮 시간대에도 관광객 렌터카 등으로 정체현상이 심한 구역이고, 용담사거리 방향은 도로폭이 협소해  대형 차량을 유도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사 설계는 '하천 정비'에 초점을 맞춰 제시됐을 뿐, 이러한 교통흐름에 관한 부분은 제시되지 못했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격앙된 모습을 보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용담2동 설명회에서 한 주민은 "지금도 탑동에서 화물차와 트레일러 등이 많이 올라오면서 현 2차로도 혼잡한데, 이들 차량을 용담사거리쪽으로 좌회전 시키거나 용한로로 우회전 시킨다면 용담지역 교통은 완전히 마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금 공항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공항로에서 차들이 밀려오면 어떻게 감당하려 하나. 교통대란은 뻔하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용담(용두암쪽 방향)에 대단지 아파트도 들어서는 교통은 더 혼잡할 것인데, 지금 공사설계의 도로구조로는 답이 안된다"며 설계변경 요구하는 목소리도 분출됐다.

30일 저녁 열린 용담1동 주민설명회.ⓒ헤드라인제주
30일 저녁 열린 용담1동 주민설명회. ⓒ헤드라인제주

용담1동 주민들의 입장도 비슷했다.

한 주민은 "탑동에서 올라오는 차량들, 특히 부두에서 오는 대형 화물차량들이 많은데, 용한로로 우회전, 용담사거리쪽 좌회전이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제주시농협 용담지점 앞 사거리에서 용담사거리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한 좌회전 여유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그는 "8톤, 15톤 차량들이 이곳에서 어떻게 회전하나"라며 "이런 점도 감안 안하고 공사를 하려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탑동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이 용담사거리 방향에서 두대 멈춰서버리면 좌회전이 되겠나"라며 "지금도 차량들이 많이 몰리는데, 특히 사대부고 방향도 많이 밀리고 있고, 포화상태인데 어떻게 감당하려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현 복개천 구간의 일방통행로에) 직진이 가능하도록 하는게 낫지 않나"라고 물었다.

2021년 3차 주민설명회 때 협의했던 내용이 번복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주민은 "3차 주민설명회 때 제시했던 내용과 많이 다르다"며 "3차 설명회 때는 부두에서 올라오는 차량 중 4.5톤까지만 (용한로 방향) 직진을 허용하고, 4.5톤 이상 차량은 서문사거리쪽으로 가도록 했는데, 지금은 내용이 다르다"고 항의했다. 

대형 화물차량의 경우 동한두기에서 서문사거리쪽 방향으로 유도하고, 용한로 방향은 4.5톤 이하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구간 도로.ⓒ헤드라인제주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구간 도로. 현재 통행되는 구간.  ⓒ헤드라인제주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구간 도로. ⓒ헤드라인제주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구간 도로. ⓒ헤드라인제주

◇ "주차공간 크게 줄어드는데...주차난 대책부터 세워야"

공사로 인한 주차난 문제도 크게 제기됐다.

제주시는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정비구간 좌측에 74개, 우측에 43개 등 총 117면의 주차공간을 만들겠다고 제시했으나, 지역주민들은 "현재보다도 오히려 크게 줄어든 규모"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복개구간 주변 주차공간은 공식적으로는 120여개 면이나, 좌측과 우측 가장자리는 사실상 주차구역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적으로는 200여면에 이르는데, 앞으로 공사기간은 물론 공사 후에도 주차공간은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욱이 용담동 일대에서는 여유공간 확보가 어려워 주차빌딩 등 대안도 없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제2한천교 인근(율곡어린이집 방향)에 주차시설 설치가 검토됐으나, 제주시는 재해 위험성을 들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주민은 "공사를 하더라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게, 주차공간 문제부터 정확히 하고 진행해야지, 처음에는 (율곡어린이집 인근) 주차시설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가, 오늘은 안된다고 하면 불편해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금과 같은 설계를 갖고 그대로 공사하면, 용담동은 교통대란에 주차난 뻔하다"면서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황국 의원은 "주차문제 확보는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자.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현장을 보며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저녁 열린 용담2동 주민설명회 모습.ⓒ헤드라인제주
지난 29일 저녁 열린 용담2동 주민설명회에서 김황국 의원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29일 저녁 열린 용담2동 주민설명회. ⓒ헤드라인제주

◇ "장기간 공사, 건축물 균열 등 피해 우려"

이번 공사로 인해 복개구간 인근 건축물에서는 균열 등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은 "한라아파트 주민들의 경우 지금도 대형 차량들의 통행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고,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사 또는 차량 통행으로 인한 피해 문제를 감안해야 함을 강조했다.

용담1동 설명회에서도 한 주민은 "동한두기 공사를 할 때에도 4년 정도 공사를 하다보니 건물마다 균열 등 문제가 생기지 않은 곳이 없다"면서 "뒤늦게 이러한 문제를 호소해도 소용이 없었다.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건물 균형 문제에 대해 정확히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개지에 인접한 동룡주택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공사를 할 경우 건물에 균열이 올 수 있고, 여러가지 위험이 우려된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호소했다.
 
이번 복개구조물 철거로 범람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시각도 있었다.

한 주민은 "저류지에서 내려오는 물 양 많은데, 설계와 같이 기둥을 많이 세우는 방법으로 하면 물이 또 넘칠 우려가 있다"며 "다른 공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하천 바닥을 3m 이상 파는 방법으로 해야 물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용연교 확장공사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천교 앞 횡단보도 위치를 다시 동쪽 방향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2021년 3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했던 제주시청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교체된 후 협의사항을 지키지도 않는 무책임함을 보였다는 성난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용담지역 내 한 마을회 대표는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하며, △주민 대표 감독관을 지정해 운영할 것 △공사를 시행하기에 앞서 인근 주택.건물에 대한 안전도 시험 의뢰할 것 △공사 중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임시 대체도로'를 가설할 것 △예산을 확보해 용연교 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것 △완공 후 교통흐름 대책 제시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황국 의원은 용담2동 설명회에서 용연교 확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제주시는 확장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예산 문제를 말하고 있다"며 "제가 2025년 말까지 예산 확보할 수 있도록 도지사도 만나고 하면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천 재해정비사업 공사 조감도.
한천 재해정비사업 공사 조감도.

◇ "초당 900톤 물 흐름 가능 설계...새로운 공법 진동.균열 없을 것"

이에 대해 공사 감리단 관계자는 이번 정비공사로 인한 범람 위험성 해소 가능성에 대해, "초당 900톤 정도 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예측해 설계됐기 때문에 그런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로 인한 소음 및 건축물 균형 우려에 대해서는, "이번 공사에서는 안전하고 소음이 적은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때문에 주민들께서 우려하는 소음이나 균열 등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한전.KT 전주이설 추진한 후 교량 철거공사부터 할 것"이라며 "이후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주민들이 제기한 교통흐름 문제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설계 변경'은 어렵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 제주시 "교통문제, 경찰 등과 협의...주민 피해 없도록 하겠다"  

박춘호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종합적인 답변에서 교통흐름 문제와 관련해, "교통문제는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전제, "경찰.교통전문가와 협의하며 여러가지 검토해 보겠고, 다음 설명회 때에는 논의결과를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입차량의 톤수 제한이나, 대형 트레일러 통행 부분도 경찰 등과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0일 저녁 열린 용담1동 주민설명회에서 박춘호 안전총괄과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 30일 저녁 열린 용담1동 주민설명회에서 박춘호 안전총괄과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주차난 우려와 관련해서는, "주차공간 문제는 생활 편의면에서 (주민들의 요청 사항에 대해)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건축물 진동.균열 우려에 대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진동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민설명회를 한번 더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러자 주민들은 "다음엔 제대로 대안을 갖고 나와야 한다. 필요하다면 설계변경도 생각해야 한다"며 제주시 당국에 대안을 요구했다.
 
사업계획이 일찌감치 확정돼 본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던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및 정비사업은 막바지 난제에 부딪히면서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업의 시급성은 인정되나, 최대 쟁점인 교통난과 주차난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난관에 직면한 한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딜레마에 빠져 고심 중인 제주시 당국이 어떤 대안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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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다 2023-05-20 17:02:42 | 211.***.***.19
그대로 두면 점점 더 자연재해가 심해 지고 있는데 큰 화를 치를 것이다
복개 공사는 빨리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교통난이 예상되므로 인접 토지를 수용하여 차도는 2차선 이상으로 만들고

주차장도 인근 국유지가 많으므로 그곳에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여유 있게 설치해야 한다

향교에서 2023-04-09 20:29:25 | 110.***.***.169
ㅣ 공사 계획 백지화가 답이고, 정홍준 씨의 의견 신중히 검토 바람.

2동주민 2023-04-02 19:17:31 | 112.***.***.135
용담동 복개천 교통마비 ~~~주차대란~~~공사후에도 마찬가지~~~뚜렸한 대책없이 시공자만 돈만벌면 만족이냐!!!!

김성관 2023-04-02 09:30:43 | 122.***.***.57
임시방편이네?
두번싹이나
소잃고외양간고치겠다는말!!@@
이제좀정신좀차릴때된걸로??
어떤가요?좀!!@@
큰일이우다!!

용담동민 2023-04-02 09:17:32 | 49.***.***.119
용담동민으로서 지금 이 공사 계획을 보면 주민들의 피해예방만 앞새워 용담 주민들이 평생 불편하게 살도록 하는 아주 이례적인, 기상천외한 공사다. 공사로 인해 실질적으로 살고있는 주민들이 겪게 될 피해가 더 크다. 지금으로서는 공사 진행 자체가 앞으로 주민들이 겪게될 수 년간의 재해라고 본다. 앞으로 우려되는 주변의 교통 상황, 주차 시설, 인근 시설물 피해 계획들을 전부 배제한 이 공사의 최대 수혜자는 건설사 뿐이다. 공청회에서 주민들이 제인한 내용도 거의 안보인다. 이럴거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주민 공청회"는 왜 했는지? .. "주민 공사 통보회"라고 했으면 적절한 표현이 될 것 같다. 이번 공사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하로방 2023-04-02 08:58:18 | 122.***.***.211
실효성 없는 차고지증명제 없애라

정홍중 2023-04-02 08:08:52 | 112.***.***.135
나리태풍(2007년) 이후 9년동안 한 번도 복개천에 물이넘친적이 없었다 물이넘치지 않았던이유는 한천저류지 덕분이였다 그런데 차바(2016년)때 물이넘친이유를 알아봤더니 제선충 작업때 나무를 치우지 않아서 한천 저류지 입구를 막아 제 2-3저류지는 폭우 속에도 텅텅비어있었다 한천 저류지 장마오기 전에 철저한점검만 이루어 진다면 굳이 공사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 공사로 이하여 용담동이 좋아지는게 하나도 없는것같다 비가많이오면 차를 하루 이틀 잠시 이동하면되는데 나라에 돈도 없는데 공사 시공자만 좋겠네요

무능한건지 뭔지 2023-04-01 23:28:45 | 175.***.***.190
제가 보기에 이 사업은 정말로 필요한 사업이기는 하나 그야말로 행정편의주의적으로 진행되면서 문제를 유발한거다.
다리 새로 놓고 복개물 다 뜯어내야 하나, 그러면 자동적으로 교통대책, 주차대책 있어야 하는거다.
주민들 생활민원도 유발될것이고.
그럼에도 오로지 복개물 공사하는 부서만 주관하고 교통부서나 민원부서 주차부서는 뒤로 빠져 있으니 문제인거다.
그래서 시청이 참 한심하고 무능하게 느껴지는거다

고등어 2023-04-01 16:01:23 | 118.***.***.98
그렇게 할일 어시냐 니 똥 니가 딱아라

도민2 2023-04-01 12:45:58 | 223.***.***.40
놔둬라 다시 태풍때 차 다 떠내려가게

한천내 2023-04-01 11:50:12 | 106.***.***.154
시장과 업체간 커넥션이 있지않고선 공사가 이루어질수없지않나.

한심한공무들 2023-03-31 13:02:06 | 118.***.***.59
복개천 공사하면서 교통이나 주차문제제대로 고민도 안하고 계획이라고 주민설명회 가진 시청이 참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