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지 공시지가 '-7.08%', 표준주택 공시가격 '-5.13%' 하락
올해 제주도의 땅값 및 집값이 역대 최고폭 하락이 예고됐다.
국토교통부가 25일자로 공시한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 및 표준 주택가격을 보면, 제주도의 표준지 및 표준주택 가격은 모두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은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하기 위한 표본 필지 및 주택을 말한다.


시.도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보면,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7.08%로, 지난해 9.84% 상승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17% 포인트가 가량 하락했다.
제주지역의 땅값이 큰 폭의 하락세가 예고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주택가격도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제주지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5.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11% 상승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13% 포인트 가량 내려간 것이다.
표준지 및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과 해당 표준지 및 표준주택 관할 행정시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달 23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가 26일 발표한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연간 지가변동률은 1.89% 상승했으나, 11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은 12.4% 감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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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제주의소리 자매지임에 틀림없구만
잘들어라 거래량감소로 공시지가내려가는 것이 반드시 도민께 유익한일이기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