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9일 열린 제412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첫 조직개편안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을 심의하게 된다"며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의 철학을 펼쳐나갈 첫 조직개편이라는 점에서 공직사회는 물론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도민을 위해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히셨다"며 "‘민생·경제·복지·미래’를 키워드로 개편했다는 조직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지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관광산업과 경제회복은 물론 복지와 안전을 컨트롤해 나가기에 조직과 인력이 적절하게 배치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교육청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돌봄을 비롯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와 교육청의 잇따른 협치행보가 연말을 따뜻하게 한다"며 "지난 7월 학교 무상급식단가 24% 인상을 합의한데 이어 얼마 전 특수학교를 함께 방문해 특수학교 안전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참으로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제주도와 교육청, 의회의 최종 지향점은 바로 도민행복"이라며 "도민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손을 맞잡을 때 도민의 행복도 커질 수 있다. 앞으로 더욱 협치의 미덕을 발휘해 도민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덧 제12대 의회가 개원한 지 6개월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방향설정에 집중해 주신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