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간 항공우주산업 최적지...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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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간 항공우주산업 최적지...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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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제2회 통합운영.활용 심포지엄

‘제주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제2회 통합운영 및 활용 심포지엄’이 27일 오전 9시 30분 제주벤처마루에서 개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제주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의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상률 항우연 원장, 정대원 항우연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우주산업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민간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해나갈 새로운 개척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민간 주도 우주발사와 우주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항공우주산업을 키워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 차원의 우주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민선8기 핵심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와 연계한 기업 특화 지원 정책과 다양한 사업 발굴, 인재양성 등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탄탄하게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국가위성 운영과 영상 활용, 빅데이터와 위성정보 활용, 위성영상을 활용한 메타버스 구현을 주제로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임평 서울시립대 교수가 ‘드론, 공간정보, 인공지능(AI)의 융합: 제주 혁신 사례 중심으로’ 특별주제 강연과 함께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 최신 연구동향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공유됐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과제인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과 도내 상장기업 육성‧유치와 연계해 항공우주산업 관련 민간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우주산업 최적지로 꼽히는 제주도가 미래 성장전략을 고민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면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전파 간섭이 드물어 데이터 수신에 적합하며, 방위각 확보가 용이해 우수발사체 발사 시 최단거리로 위성궤도에 도달할 수 있어 국내 최적의 우주산업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내 우주산업에 위성활용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서면서 제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저궤도 국가위성과 지상 안테나를 통합 운영·연구하는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은 제주의 항공우주산업에도 불구하고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 없이 비밀리에 추진되면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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