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정시장 인사청문 요청...16~19일 청문회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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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정시장 인사청문 요청...16~19일 청문회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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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부지사 청문요청서는 8일쯤 제출할 듯

민선 8기 제주특별자치도 첫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월 중순 열린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이날 제주시 및 서귀포시 양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했다.

제주특별법과 제주도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르면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 지 2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양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에서 19일 사이 열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오는 8일쯤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감안하면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는 8월 넷째주 쯤 진행될 전망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 ⓒ헤드라인제주

한편 제주도는 지난 27일 민선8기 첫 정무부지사 및 행정시장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민선 8기 첫 정무부지사에는 김희현 전 제주도의회 의원(62)이 지명됐다. 개방형직위 공모가 진행됐던 제주시장에는 강병삼 변호사(48), 서귀포시장에는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장(63)이 후보자로 결정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박사과정(관광개발학과)을 수료했고, 제주시 일도2동 을 선거구에서 3선(제9대~11대) 도의원을 지냈다. 도의원 재임기간(2010년~ 2022년)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위원장,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도의회 입성 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다양한 분야의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도민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도민 도정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개방형직위 행정시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7명(제주시장 2명, 서귀포시장 5명)이 응모했는데,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인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제주시장 강병삼 변호사, 서귀포시장 이종우 전 의장이 각각 내정됐다.

강병삼 후보자는 제주 최초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법률사무소 강’ 대표 변호사이다. 제주지방법원 국선변호운영위원, 제주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행정과 도민 간의 소통과 조정자 역할을 해 왔다. 지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한규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고, 민선 8기 제주도지사직 인쉬원회에서 도민정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종우 후보자는 초대 남제주군의원 출신으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의장 등 남제주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마사회 사업운영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오영훈 후보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아 활동했다.

제주도는 정무부지사 및 행정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도의회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인사청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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