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첫날 사전투표율 '10.84%'...20대 대선보다 5.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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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첫날 사전투표율 '10.84%'...20대 대선보다 5.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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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1237명 투표 참여...제주시 10.55%, 서귀포 11.59%
28일 오후 6시까지 실시...투표율 얼마나 오를까
6.1지방선거 및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6.1지방선거 및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 제주지역 투표율은 10.8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에서는 전체 유권자 56만 5084명 중 6만1237명이 투표에 참여해 10.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16.7%)과 비교해 5.86% 포인트 낮은 수치다. 전국 투표율은 10.18%이다.

첫날 제주지역 투표상황을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유권자 40만9110명 중 4만3167명이 참여해 10.55%의 투표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15만5974명 중 11.59%인 1만807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인 28일에는 직장인 등 더욱 많은 유권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전투표율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의 최근 각종 선거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2.24%(전국 20.14%)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24.65%(전국 26.69%)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33.78%(전국 36.93%) 등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구별 5~6개의 투표가 동시에 실시되고 있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치러지는 선거인 점을 감안할 때 주말에 사전투표 유권자가 크게 몰리면서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전투표 28일 오후 6시까지...코로나 확진자 6시30분부터 투표

사전투표는 28일 오후 6시까지 전국 3551곳, 제주에서는 43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갖고 가야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220601&topMenuId=BI&secondMenuId=BIAP01) 또는 네이버 및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스마트폰 지도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5장(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총 6장)을 한꺼번에 받게 되는데, 자신의 지역구도의원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관외선거인으로 분류되어 회송용봉투도 함께 받는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봉투에 넣어 봉함한 후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관내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마감시각(오후 6시)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집중되어 투표소가 혼잡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기시간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반 유권자는 가급적 미리 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확진자 등은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등은 다른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한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를 마치고 퇴장한 후 개시되므로, 확진자투표 개시시각(오후 6시 30분 이후) 전후로 사전투표소가 혼잡할 수 있다. 확진자 등은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여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도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 전후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모든 사전투표소에 방역을 실시하고, 사전투표 당일에는 사전투표장비, 기표대, 기표용구 등을 소독티슈로 수시 소독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투표참관인 포함 투표사무관계자 전원에게 KF94 마스크와 니트릴장갑, 안면보호구 등을 배부할 예정이다. 확진자 투표시간에는 방수성 긴팔가운을 추가 배부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선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권자는 투표 대기 중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 출입 전 손 소독, 투표소 내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유권자간 충분한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접촉 자제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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