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측 오군성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가 4‧3 재심 사건 2건에 대한 제주지방검찰청의 항고를 기각한 것에 대해 "법원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며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검찰의 어이없는 항고로 재심 절차가 지연되면서 가슴 졸였을 희생자와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속히 본안재판이 진행돼 무죄 판결을 받아 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는 청와대 정무비서관 재직 당시 국회와 직접 협의하며 제주4‧3특별법 개정에 기여했다"며 "김 후보는 제주4‧3을 기억하고 희생당한 분들의 명예를 되찾아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제주가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의 섬이 되는 그날까지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