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20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교육감 직무는 선거가 끝날때까지 중지된다.
이 교육감은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호국원과 조천 창열사, 제주4.3평화공원을 잇따라 방문, 참배했다. 이어 조천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에 참석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다시는 아이들을 아프게 했던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회복과 행복으로 따뜻한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라며 “그동안 이룬 성과를 나누며 도민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로 담대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석문 교육감의 출마선언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여러분.
다시는 아이들을 아프게 했던 경쟁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협력이 꽃피는 미래로 가겠습니다.
다시는 서열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배려하며 평화로운 미래로 가겠습니다.
다시는 성적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회복과 행복으로 따뜻한 미래로 가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입니다.
그동안 이룬 성과와 자부심을 충실히 나누겠습니다. 도민들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로 담대하게 걸어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