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천안시 교회 관련 '집단감염'....주말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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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천안시 교회 관련 '집단감염'....주말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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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 추가 확진, 누적 3638명...11월 536명
천안시 교회관련 7명 잇따라 확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첫 달인 11월 누적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학교 현장 및 '제사 모임',  '여행 모임'에 이어, 이번에는 천안시 교회 관련해 제주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27명(제주 3577~3603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에는 오후 5시 기준 35명(제주 3604~3638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38명으로 집계됐다. 11월 확진자는 536명으로 늘었다.

이같은 월단위 확진자는 8월(860명) 이후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9월(272명)과 10월(218명)과 비교해서도 갑절 이상 늘어난 규모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191명)는 일 평균 27.29명으로 높아졌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35의 감염경로를 보면, △20명(3604, 3606, 3609~3617, 3619~3621, 3623, 3629, 3630, 3631, 3634, 3638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3618, 3635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3605, 3624, 3625번)은 타 지역 입도․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중 4명(3616~3619번)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4명은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의 한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해당 교회시설 방문자 관련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3475, 3549, 3596, 3616, 3617, 3618, 3619번)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천안시 교회 관련 제주 발생’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나머지 10명(3607, 3608, 3622, 3626~3628, 3632, 3633, 3636, 363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64명(타 지역 확진자 4명 제외)이다. 

제주도는 27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8.2%(18세 이상 94.4)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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