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내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0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실천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가 값어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더 소중한 성원으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경선 예비후보로 나선 것에 "쉽지 않은 도전" 하지만 정권교체를 위해서 또 보다 잘 살고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제주의 아들로서 분명히 해야 될 몫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인 과정이나 현재 여건 이런 면에서 도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충분한 지지율의 상승을 아직은 이끌어내지 못 하고 있다"라며 "많은 분 걱정해주고 계시지만 민주당 후보에 대한 상대적인 경쟁이나 국정 운영에 대한 준비태세가 비중이 높아지는 쪽으로 평가기준이나 여론 옮겨 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제주지역 공약으로 "제2공항 문제나, 송악선언에 담겨져 있는 개발과 보전 조화시키는 문제가 있다"며 "전기차, 수소생산, 신재생에너지 체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교육을 비롯한 디지털 선도도시로서 제주의 미래가 더 밝고, 미래 인재들이 제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실천해나가고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에서 했던 미래에 대한 혁신 사업들은 앞으로 TV토론이나 대선 공약으로 갈 때는 중요한 제 경험과 국가 비전에 대한 하나의 실질적인 근거 자료로서 위력을 발휘하게 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각 정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제주도 공약과의 차별성을 묻는 질문에 "탄소 없는 섬, 디지털 혁신 도시로서 그리고 중국자본 난개발 차단 위한 송악선언 여러 가지 미래의 청사진들,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등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와 아이들 일자리 계획 등 제가 8년 동안 제주의 미래 방향을 설정해 왔다"며 "막연하게 공약 내세우는 것 아니라 직접 추진하고 걸려 있는 문제점 꿰뚫고 있는 입장에서 살릴 것들을 살리고 갈등 현안 또는 제주의 여러 가지 어려운 요인으로 남아있는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분들이 제주에 대해서 아무런 관계 없다가 내놓는 공약과, 제가 도정 책임졌던 입장에서 내놓는 공약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필요는 없고 저도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라며 "여러 가지 도내 현안과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 후보가 확정되는 즈음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