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입도객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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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입도객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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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772명, 9월 160명째...일평균 '7.29명'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하는 귀성객 및 관광객이 21만명에 달하면서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한층 강화된 방역체계의 특별입도절차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줄었으나 입도객 관련 확진자는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하루 동안 총 139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제주 #2767~2772번)이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72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60명째 발생이다. 이는 지난 8월 8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7.29명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강도 방역이 추진되면서 다행히 현재까지 집단 발생은 없으나, 입도객 관련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내 감염전파에 대한 우려를 갖게 한다.

이날 추가 확진된 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769, 2770번)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입도객(2768, 2771, 2772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2767번)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주 2769, 2770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간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외부요인에 의해 확진된 사례다. 제주 2768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입도 후 일행인 제주 276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2771․277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2767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중 확진자는 9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773명, 해외 입국자 169명 등 942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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