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신천.태흥2.온평.하효항 어촌뉴딜사업 순조롭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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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신천.태흥2.온평.하효항 어촌뉴딜사업 순조롭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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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하고 활성화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어촌뉴딜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지난 2018년 6월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 개의 어촌·어항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하예항을 시작으로 지난해 신천.태흥2리항, 올해 온평.하효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해양시설사업 예산은 지난 2018년 26억원(국비 4억원)에서 올해 192억원(국비 106억원)으로 638%(국비 2,550%) 증가했다.

어촌뉴딜사업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라는 3대 추진방안에 따라 대상지별 100억원 내외(국비 70%)로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상교통시설 현대화를 위해 여객선과 어선, 요트 등이 안전하게 입.출항하고 승.하선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소규모어항인 하예항은 어촌뉴딜사업을 계기로 이안제와 요트 계류시설 6선석, 이를 원 활히 운영할 클럽하우스를 조성했다.

또한, 이용자가 많고 안전사고가 빈번한 항.포구를 대상으로 안전난간, 구조사다리 및 지능형 CCTV 등 안전시설을 설치·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상지별 맞춤형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와 인접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서귀포시 하예항은 소규모 방문객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마을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지방어항인 성산읍 신천항은 가족단위 휴양객을 대상으로 해녀체험.해산물마켓.게스트룸 등을 제공해 어업인의 소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항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항 종합계획도 ⓒ헤드라인제주

당일바리 옥돔주낙 어선들의 근거지인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항은 옥돔 경매체험과 퓨전요리를 제공하고, 위판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명품 옥돔마을을 갖출 예정이다.

제주 최장 해안선 6km를 보유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항은 어촌정주어항으로 혼인지와 연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효돈동에 위치한 지방어항인 하효항에서는 인근 관광자원인 쇠소깍과 검은모래해변과 연계해 소득 창출과 관광 여건 개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 기간이 종료돼도 서귀포시는 어촌지역의 자생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역의 의견수렴을 통한 현장 체감형 사업발굴을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행정기관 관계자 등이 15명 이내로 참여하는어촌뉴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역주민이 사업을 제안하고,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검토해 보완하는 상향식 사업추진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우선 반영할 수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심층 인터뷰, 설문조사를 통한 관광객의 수요 분석 등을 통해 대상지별 맞춤 사업계획 발굴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어촌6차산업 등의 확대를 통해 과거 생산 위주였던 어촌의 산업구조를 생산부터 유통·가공·체험·관광까지 포함된 융복합 구조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개발 △레시피 개발 △브랜드 개발 △소득법인 운영 컨설팅 △전문가 양성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을 추진ㅇ할 계획이다. 

어촌뉴딜사업 종료기간 이후에는 별도의 예산투입이 어려운 만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소득법인이 원활히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소득사업에 대한 컨설팅부터 사후 시설물 관리방안까지 모두 지원한다.

사업계획 수립 시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 시행에 따른 소득을 마을 내 취약계층 등에 환원될 수 있도록 반영할 방침이다.

내년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사업 공모에는 지역 내 4개 대상지가 신청했다.

대상지는 △대정읍 가파리 △안덕면 사계리 △표선면 세화2리 △대륜동 법환마을이며, 해양수산부는 민.관합동 평가단을 구성하여 오는 11월까지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초 전국 50곳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연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상시 소통하며 평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어촌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주민체감형 사업추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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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2021-09-13 17:32:22 | 118.***.***.246
한 곳이라도 성공해 놓고 성과 분석후 시행해도 되는데 눈 먼 돈처럼 마구 시설해 놓고 차후 유지괸리비도 주세요 손 벌렸던 사업이 하나 둘이 아닌데...현재 있는 사람은 잘했다고 박수받고 후에 운영 안되면 욕먹는 구조의 사업입니다.
공직자들 소신 갖고 일해주세요